[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농가형 가공시설의 위생 관리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위생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27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2021년 11월 맺은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 생산 식품 등 전반적 위생·안전관리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사물인터넷 기반 자동 계측, 전자 문서화 기술을 결합해 기존에 손으로 작성하던 중요관리점(CCP) 데이터를 사물인터넷 감지기(센서)로 자동 수집, 저장하고 전자문서로 관리할 수 있다. 우선 온도, 압력, 유량, 영상 감지기를 이용해 주요 중요관리점에 포함된 여과, 금속 검출, 살균 공정의 데이터를 자동 측정, 저장하며, 한계 기준을 벗어나면 경보가 울리고 관련 내용이 자동 기록되고, 수집된 데이터는 전자결재 기반의 해썹 일지, 보고서로 자동 변환되며, 휴대전화, 태블릿, 개인용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공정 상태를 확인하고 전자문서로 출력할 수 있다. 아울러 농진청은 디지털 위생관리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자 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심사관과 스마트해썹 현장 사용자 등의 조언을 받아 스마트해썹 적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전국 A-COOP협동기구 연수단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농협의 경제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안성물류센터, 하나로마트 등 주요 시설 견학을 포함해, 농협의 물류·판매 시스템과 경제사업 전반을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와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A-COOP은 일본 농협이 운영하는 유통체인으로, 우리나라의 하나로마트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 54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3,457억 엔에 달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A-COOP 매장에 한국농협 김치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삼계탕·참외·홍삼가공품 등 다양한 국산 농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연수는 K-푸드와 K-농업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농협의 유통 전문가들이 한국 농협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 마트사업본부 심민섭 상무는“일본 농협은 한국 농협의 오랜 파트너로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