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밀수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사슴 태반 줄기세포’를 함유한 캡슐제품을 불법 수입해 판매한 다단계판매원 김모씨 등 6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산 사슴 태반 줄기세포 함유 제품을 ‘항암작용’ 등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면서 고가[1병(60캡슐), 50~60만원]에 판매한 일당을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김모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반제품을 해외 다단계업체 ‘A’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직구로 구매하거나, ‘A’사가 개최하는 해외(싱가포르, 일본·타이완·필리핀·홍콩 등 11개국) 세미나에 참석해 현지에서 구입하는 방식으로 총 2152병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그 중 1978병(약 10억원)을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의자 중 3명은 과거에도 같은 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라면업계가 분주합니다. 여름 성수기 제품인 '비빔면' 때문인데요. 비빔면 시장 업계 1위 팔도는 다소 느긋한 모습이고요. 2위 농심과 3위 오뚜기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팔도는 라면시장에서 농심, 오뚜기에 밀리지만 이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비빔면의 대명사가 됐죠. 하지만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이 출시되며 팔도의 위상이 예전만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50%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비빔면 업체별 점유율은 팔도가 53.3%이며, 농심 19.1%, 오뚜기 11.4%, 기타 16.2%로, 팔도는 전년 대비(65%) 11.7%p% 떨어졌습니다. 오뚜기(25%)도 13.6%p% 떨어지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팔도는 성수기 마케팅 활동은 아직입니다. '봄에디션'과 '마라왕비빔면'을 출시하는 정도에 그쳤죠. 연예인 모델 전략도 미정입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 브랜드 광고 캠페인 후속으로 새로운 제품 광고 캠페인 ‘이효리는 두부텐더로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를 공개하고, 두부텐더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확산에 나선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모델 이효리의 새로운 제품 광고를 공개하고, 이에 맞춰 식물성 텐더 신제품 ‘한입 쏙 두부텐더’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12월 풀무원지구식단 전속 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 창사 39년 만에 첫 유명 광고모델을 기용한 풀무원과 이효리의 만남에 많은 소비자가 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풀무원지구식단’의 브랜드 광고 조회수는 최근 532만회를 돌파했으며 풀무원지구식단의 인지도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 1월 공개한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 광고에 이어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제품 광고를 온에어 하고, 대표 제품 ‘두부텐더’를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제품의 인지도와 인기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으로 만든 불고기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 친숙한 두부를 소재로 하여 두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 31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인터랙티브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11월 집행한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 캠페인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전략 ▲크리에이티브 창의성 ▲캠페인 효과성 ▲사회적 영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터랙티브광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랙티브광고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된 광고상 부문으로, 광고가 단순히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공감과 참여를 불러일으켜 자발적 바이럴과 확산이 활발하게 발생된 캠페인을 선정한다. 이번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캠페인은 삼양라면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리뉴얼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라면 냄비 설거지라는 벽에 부딪히다가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를 통해 지친 하루의 귀찮음을 덜어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귀찮음 한 그릇 덜어 드립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거지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사연을 응모 받아 추첨을 통해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와 맞춤 냄비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삼양라면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누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 롯데온이 16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개최되는 쇼핑 축제 ‘브랜드 판타지’의 모델로 이효리를 기용해 화제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수 이효리의 10년 만의 광고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롯데온 광고 ‘쇼핑 판타지’의 본편 송출일에 맞춰 기획됐다. 본편은 이효리가 롯데온에서 환상적인 쇼핑을 경험한다는 내용의 전반부와 10년 만에 광고계로 돌아온 이효리에게 업계의 ‘러브콜’이 쏟아진다는 내용의 후반부로 구성됐다. 롯데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 실적만 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7% 감소한 3조 6200억 원, 영업이익은 30%넘게 감소해 500억 원 수준이다. 특히, 온라인 이커머스가 주요 소비 창구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의 이커머스인 롯데온이 출범 4년 차인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거스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와 이효리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효리는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의 얼굴로 발탁돼, 8번의 재계약을 거쳐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처음처럼'의 모델로 활동했다. 2000년대 초반 최고의 톱스타였던 이효리는 처음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인기 있는 여자 아이돌(IDOL) 그룹인 뉴진스와 아이브, 르세라핌을 모델로 기용하며 1020세대의 소비욕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 3월부터 뉴진스를 브랜드 새 얼굴로 내세우고 있다. 기존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대조되는 신선한 매력을 가진 뉴진스가 매번 새로운 메뉴로 색다른 맛과 경험을 선사하는 자사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맥도날드는 뉴진스와 함께 ‘색다른 차원의 빠삭함’을 메시지로 담은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달 초부터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10개국에서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우리를 춤추게 하는 색다른 바삭함, 색다른 차원의 크리스피 치킨 월드’를 메시지로 뉴진스와 함께한 맛있는 순간을 광고에 담았다. 또 맥도날드 상징인 M로고와 버거, 후렌치후라이, 토끼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스페셜 패키지로 특별함을 더했다.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사진으로 꾸며진 내부와 등신대도 비치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 하반기 동안 △한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1위와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된 새역사를 쓴 BTS의 광고비는 구체적인 액수는 보도된 바 없지만 한 편에 대략 30억 정도라고 알려졌다. 이처럼 BTS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계도 'BTS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BTS의 떡잎을 가장 먼저 알아본 업체는 제너시스비비큐 그룹이다. 2015년 BTS를 기용한 비비큐는 모델로 기용 매출이 약 15% 뛰었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내세운 ‘마라 핫치킨’ 광고 방영 이후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가 57만을 넘었으며, 마라 핫치킨도 5만여 마리가 판매돼 실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마라 핫치킨 구매자 대상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 증정 이벤트 역시 팬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준비한 브로마이드 4만 장이 단 2일 만에 떨어졌을 정도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아 BTS를 발탁했다. 롯데칠성은 이들과 협업해 3차 굿즈까지 제작했으며,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캠페인 모델 등으로 BTS를 선정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료 성수기를 앞두고 (RTD·Ready to Drink) 시장의 스타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조지아 커피의 손석구, 칸타타의 송중기, 그리고 대표적인 장수 모델인 '맥심 티오피'인 원빈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커피 브랜드 '조지아 크래프트'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조지아 모델 손석구는 ‘나에게 딱! 맞는 커피’를 주제로 한 광고 촬영 현장에서 특유의 젠틀함과 댄디한 분위기가 특징이라고 사측은 말했다. 실내 세트장, 캠핑장, 농구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손석구의 폭넓은 연기 경험과 뛰어난 표현력이 어우러져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젠틀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기품 있는 미소는 조지아 크래프트의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배우 손석구와 함께한 신규 광고가 풍부하고 깔끔한 조지아 크래프트의 매력을 조화롭게 그려내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조지아 크래프트의 맛과 향을 전하고자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면서 생수업계가 여름 맞이 마케팅을 돌입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와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는 엄격한 수원지, 품질 관리를 통해 25년간 변함없이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제주삼다수의 신뢰감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공개된 신규 광고 ‘약속’편은 아이유가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늘 나에게 솔직할 것을, 언제나 변함없을 것을 약속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이어 솔직하고 담담하게 “네”라고 대답하는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품질에 대한 확신을 담아냈다. 또 디지털 방식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해 제주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묘사했다. 청정한 제주 하늘과 바다, 새하얀 원피스를 착용한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매달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품질 유지를 위한 무수한 노력으로 깨끗한 수질과 맛있는 물맛을 자랑한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래 25년간 시장점유율 4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SNS와 미디어의 무분별한 주류 광고가 청소년들의 음주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배우 이도현을 처음처럼 새로 '엠버서더'로 선정한 롯데칠성음료가 논란이 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제로 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의 앰배서더로 배우 이도현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배우 이도현의 부드럽고 산뜻한 이미지가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바로 '엠버서더'라는 호칭과 활동범위다. 엠버서더는 홍보대사라는 뜻을 가진 용어다. 주로 패션과 뷰티쪽에서 주로 쓰이는 이 용어는 모델과 혼동되는 개념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계약조건이 더 구체적이고 까다롭다. 경계선은 모호하지만 활동 범위는 명확하다. 모델로 발탁될 경우 제품의 이미지와 특징을 전달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엠버서더의 경우 브랜드의 이미지와 모델의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선정된 해당 카테고리는 곧 모델 자신이 되며 공동체를 이룬다. 그리고 엠버서더 활동을 TV광고가 아닌 자신의 SNS에 노출한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한다. 애초에 '엠버서더'라는 호칭은 식품, 그 중에서도 '주류'와는 어색한 조합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