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부터 남양유업이 거래조합의 계약량을 17% 감축한 데 이어, 최근 매일유업이 내년도 원유 계약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고 일방 통보하면서 현장 낙농가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국산 원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행한 ‘용도별 차등가격제’ 가 오히려 유업체의 원유 구매 축소 명분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이하 협회)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공문을 보내, 참여 유업체의 물량 기준 확립과 관리·감독 강화, 예산 확대를 통한 제도 정상운영을 긴급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부터 유업체의 국산 원유 구매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했으나, 일부 참여 업체가 제도 취지를 무시하고 물량을 축소하고 있다. 특히 매일유업은 제도 참여를 통해 감축효과 및 정부지원 혜택을 누리면서도 반기 영업이익 감소를 이유로 계약량을 30% 이상 줄이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정부는 제도 도입 당시 참여업체가 설정된 물량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사실상 방관 상태”라며, “용도별 단가 인상분(’23년 기준)을 전액 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12년만의 재출시로 화제를 모은 추억의 ‘미노스 바나나우유’에 이어 ‘미노스 멜론우유’를 출시하고, ‘미노스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근 은은한 단맛과 향을 앞세운 ‘멜론맛’의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올 여름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멜론맛에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만큼, ‘미노스 바나나우유’에 버금가는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출시한 ‘미노스 바나나 우유’는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80만 개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신제품 ‘미노스 멜론우유(235ml)’는 국산 원유 함유량 52%에 더욱 진하고 풍부한 칸탈로프 멜론 과즙이 더해져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고급 품종인 칸탈로프 멜론 특유의 달콤하고 시원한 맛은 여름철에 더욱 잘 어울리고,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로 극강의 고소함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미노스 시리즈만의 매력도 그대로 살렸다. 90년대 병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PET 용기로 소비자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235ml 용량의 한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