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 분석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 보다 낮은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 농산물은 쌀·사과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전년비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배추·무·당근·양배추 등 노지채소는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공급이 원활한 상황이고, 청양고추·상추·파프리카 등 시설채소는 기온이 급격히 하락한 2월에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최근 작황을 회복하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가격이 상승한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15만톤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사과는 만5천톤의 계약재배, 3천 5백톤의 지정출하 물량을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공급해 7월 햇과일 수확 전까지 시중 유통물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저장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크게 하락한 양파는 조생양파 출하 전까지 자조금과 할인지원 예산을 투입해 소비를 촉진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출국의 작황 부진과 고환율 등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비만은 '현대판 재앙'으로 불리지만 해법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된 '설탕세(가당음료 부담금)'는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식품 현장에서 바라본 이 제도는 단순히 설탕 함량을 줄이는 문제를 넘어 기업의 제품 설계와 원가 구조,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푸드투데이는 이번 기획을 통해 ▲설탕세 입법안의 구조와 실효성(1편), ▲2016년부터 추친돼 온 당류저감정책의 성과와 한계(2편), ▲설탕세와 GMO 완전표시제가 식품 물가에 미칠 전방위적 파장(3편)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주> 국회가 추진 중인 설탕세(가당음료 부담금)와 올해 말 시행을 앞둔 GMO 완전표시제가 동시에 가시화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 비용 부담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각각은 ‘국민 건강’과 ‘소비자 알권리’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두 제도가 맞물릴 경우 가공식품 가격 전반을 끌어올리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설탕세, 부담은 제조원가로 직결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언급 이후 설탕세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 식품이 일반 제조사 브랜드(NB) 식품보다 여전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품목에서는 가격 인상 흐름이 NB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사례도 확인됐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31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유통 3사의 PB식품과 NB식품(가공식품) 34개 품목군, 총 184개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비교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5년 7~8월에 진행됐다. 조사 결과, PB식품은 NB식품 대비 최소 1.4%에서 최대 220.6%까지 가격 차이를 보였다. 가격 편차가 커 단순 평균 대신 중앙값을 분석한 결과, PB식품은 NB식품보다 중앙값 기준 59.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일반 콜라(220.6%) ▲양조간장(184.5%) ▲생수(2L×6입, 157.8%) 순이었다. 콜라·사이다·오렌지주스 등 기호식품은 NB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이 높아 PB상품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로 형성되며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생수 역시 원수원이 대부분 암반대수층 지하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반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전달(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반등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석유류는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2.0% 상승,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전월(2.3%) 대비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7% 하락하며 가격 안정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농산물 하락폭 축소와 수산물 상승세가 동시에 반영돼 1.5% 상승(5월 0.1%)했으며, 축산물은 4.3%, 수산물은 7.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6월 들어 배럴당 69.3달러까지 반등하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4.6% 올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도 3.5% 상승해 전달(3.1%) 대비 가파르게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여도 측면에서도 개인서비스 부문(1.1%p)의 영향이 가장 컸다. 반면 신선과일과 채소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