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민과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2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의료제품편)' 현장에서는 희귀·필수 의료제품 공급, K-뷰티 산업 성장, 한약 안전관리 등 다양한 현안이 쏟아졌다. 이번 열린마당은 슬로건 '국민과 함께 식의약 미래를 설계(MAP)'를 내걸고 진행됐다. 슬로건의 의미는 ▲국민안심(Mindful) ▲경제활력(Active) ▲미래성장(Progressive)이다. 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식약처와 해결책을 논의했다. 특히 환자단체에서는 희귀·필수의약품의 접근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김미영 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비강 스프레이형 글루카곤의 환자부담 문제를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저혈당 쇼크 때 사용하는 글루카곤 스프레이를 긴급도입의약품으로 들여오긴 했지만, 국가가 지원하지 않아 1회 사용에 5만원에서 25만원까지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며 "국내 제조사가 생산하던 시절엔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지금은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이라는 주제로 식의약 정책 이음 열린마당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은 자·소비자 단체, 의약품, 한약, 화장품, 의료기기 업계 등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타운홀 미팅 형태로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 토론 형식으로 열띤 논의를 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2일,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교육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국내체류 중인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농촌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제작된 교육영상 및 간행물을 한 곳에서 손쉽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국어 외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태국·네팔·미얀마·몽골어 등 총 8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내 주요 게시 자료는 농작업 안전수칙 및 농작업 요령(17개 품목 기초영농 기술), 한국생활 안내 동영상, 폭염·호우 시 행동 요령 포스터 등이며, 농가 고용주 대상 인권보호 및 노동관계법령 교안, 농업분야 노무관리 안내서 등도 포함돼 있어 내·외국인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2월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탁사업으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김진욱 부장은“금번 교육플랫폼 개설로 근로자에게는 한국 농촌생활 및 농작업 적응력 강화, 농업인에게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실익증대, 지자체 및 농협 실무자에게는 고용인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2일 서울 aT 화훼사업센터에서 지속가능한 화훼농업 실현과 고품질 생산자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 대응형 재배기술 보급, 화훼류 온·오프라인 거래 확대 기반 조성, 농가 맞춤형 컨설팅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단을 운영해,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유찰률이 높아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상품화, 경영·마케팅 등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고, 고품질 재배기술 등 상품성 개선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시장성 있는 신품종 보급과 지역별 특화 품목 육성 등으로 협력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농촌진흥청과의 합동 컨설팅을 통해 유찰 품목이 줄고, 화훼사업센터 중도매인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유통까지 연계된 체계를 바탕으로 화훼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취임사를 통해 복지 행정의 본질을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임을 강조하며, 4가지 과제를 적극 추진 할 뜻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이날 발표한 취임사에서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겠다”며,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구축과 건복지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최후의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제도 신청 편의성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장관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제공을 위해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 간병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도입하여 적정인력 규모에 대한 과학적인 추계를 시행 추진을 전하며 " 국립대병원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여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업무 방식의 효율화도 중요한 과제로 “회의, 업무, 의사결정 방식을 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가축의 건강과 농가 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폭염 대비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홍보내용으로는 사양관리, 환기시설 관리, 축사 주변 살수, 차광막 설치 및 피난공간 확보,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으러 위생방역본부는 가축이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폐사나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농가의 폭염 대응 역량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폭염 기간 동안 전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가축사양관리 요령 등을 알림톡(119천건)으로 발송하고 가축방역사가 방역실태 점검 시 농장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구두로 설명할 계획이다. 기상청이 2025년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 생산성 저하 등 피해가 예상되고 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에서 22일 국산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한 제과·제빵 제품 7종에 대한 무상 기술이전 체결식과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총 7건으로, 지난해 개발된 큐브식빵, 까눌레, 마들렌, 파운드케이크에 더해 올해는 생삼겹살 모양의 무스케이크, 수육 모양의 쉬폰케이크, 스콘 제조 기술이 새롭게 포함됐고, 기술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더욱 창의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는 에스와이솔루션,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팜 마티나, 구름마을사람들영농조합법인, 고은정블루베리농원, 별똥까페, 예당농원, 맛남제과, 농업회사법인 더맘, 동청주살림영농조합법인, 빵마실, 소로리쌀상회, 더덕솥뚜껑삼겹살협동조합, 엉뚱한쉐프 총 14곳 이다. 이날 참여 업체들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각자의 가공 환경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적으로 글루텐프리(Gluten-free) 트렌드 확산과 함께 밀가루 대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빵지순례 열풍이 일면서 베이커리 시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산업지원법)이 제정돼 22일 공포 됐다고 밝혔다. 한우산업지원법은 이미 21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으나, 여야 논의 미흡 등의 사유로 재의 요구에 따라 폐기된 바 있지만 22대 국회에서는 한우의 특수성 등을 추가 반영하는 등 법률안을 보완하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했으며, 지난 6월 27일 열린 당정 간담회를 통해서도 한우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에 공포된 한우산업지원법에서는 한우산업 육성과 발전 체계 구축 및 관련 시책 추진 등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한우산업 육성 체계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는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한우의 개량, 품질 향상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한우농가의 탄소 저감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추진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또한 한우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한우 중장기 수급정책 수립, 도축․출하 장려금 지원, 한우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철 양식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수산회·한국외식업중앙회·수협중앙회와 함께 어식백세-여름어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수온 발생에 따라 조기 출하되는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며, 소비자들에게는 부담 없이 다양한 양식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어때 캠페인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참돔, 숭어, 광어, 우럭 등 양식어류 소비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24일 정부세종청사 시식·판촉행사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는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바다마트 등과 연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완도, 장흥, 양구 등 유통업체 매장이 부족한 지역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양식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무더운 여름철에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국내산 양식수산물을 맛보며 보양하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수온과 풍수해로 고생하시는 우리 어업인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내수 시장에서 한계를 맞은 빙과업계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돼지바(현지명 Krunch)'로 인도 빙과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지난 2월 인도 푸네 신공장을 통해 인도 시장에 선보인 '크런치바'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가 팔렸다. Krunch바는 80ml 용량에 60루피(한화 약 1,000원)로 현지 일반적인 아이스바 판매가격이 20~30루피 수준임을 감안할 때 2배에서 3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출시한 월드콘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수치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인도 서부(구자라트주)의 주요 도시 4곳(아메다바드, 수라트, 라지코트, 바도다라)에 옥외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한 ‘Taste The 4D‘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캠페인 영상에서는 K-컬처를 강조해 Krunch바가 ‘한국에서 온 아이스크림’임을 강조했다. 영상 속 모델들은 한국 아이돌 스타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