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콘드로이친 열풍이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시장을 동시에 휩쓸고 있다. 배우 지성을 앞세운 제품이 홈쇼핑을 장악한 데 이어 오연수, 이찬원 등 유명 모델을 기용한 브랜드가 잇따라 출시되며 ‘관절 보충제’ 시장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고함량·겔타입 등 복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도 쏟아지면서 ‘관절 보충제 시장의 전성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콘드로이친 생산량은 2021년 8.9톤에서 2023년 75.4톤으로 3년 새 약 8.5배(741%) 급증했다. 관절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일반의약품까지 콘드로이친 성분 제품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콘드로이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두 가지로 나뉜다. 건기식은 주로 뮤코다당단백이나 콘드로이친 황산염 등 식약처 고시형·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하며, 콘드로이친 성분은 보통 120~1000mg 수준으로 일반의약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반면 일반의약품은 600~1200mg 고함량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치료용으로 복용되는 제품이다. 구토나 심장 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1933년, 한국에 최초로 2개의 맥주회사가 들어섰다. 그 중 하나가 오비맥주의 시초인 ‘소화기린맥주’다. 맥주는 소량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흔한 술이 아니었고 부르주아만 즐길 수 있는 술이었다. 부르주아의 술, 맥주...한반도에 정착하다 당시 한국 맥주는 맥주라는 표현보다는 주로 '삐루(ビール)'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불리었다. '삐루'는 일본이 한국에서 철수하고 소화기린 맥주는 OB맥주의 전신인 동양 맥주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맥주'라는 이름을 찾게됐다. 해방 후, 1948년 오비맥주는 6.25전쟁을 거쳐 1952년 5월 22일 정식 민간기업으로 출범하게 된다. 소화기린맥주는 오비맥주의 전신인 동양맥주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OB맥주는 60년대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생맥주를 선보인다. 또 홉을 재배하며 맥주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며 유통채널을 확보해나갔다. 1965년에는 처음으로 '맥주 판매 100만 상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1960년대 가장 인기있는 추석 선물은 맥주였고 맥주의 광고는 콘셉트는 승마와 조정 등 고급 스포츠의 이미지를 덧붙여 상류층의 술이라는 공식을 구축해 나갔다. 특히, 오비맥주는 19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 등의 수입·판매업체인 ‘스파클주식회사(충남 천안 소재)’가 수입신고 없이 식품용 기구인 ‘생수통 밸브’를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스파클이 판매한 ‘에코보틀 거치대 + 밸브’ 제품 중 밸브 부속품으로, 제조국은 중국이며, 반입 기간은 2021년 4월 5일부터 2025년 3월 17일까지, 반입량은 총 6,100개에 달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장해춘 현 소장이 제5대 소장으로 연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장해춘 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부터 조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김치 유산균 및 발효과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활동해왔고, 조선대 김치연구센터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농림수산식품부(현 농식품부) 과학기술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 규제 심사위원,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폭넓은 역량을 발휘해왔다. 이번 연임 결정은 장해춘 소장이 제4대 소장으로 재임한 지난 3년간 수행한 임무중심형 기관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연구기관 부설기관 설치·운영 등에 관한 규정 제11조 및 제14조에 근거한 소장선임위원회에서 관련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14일부터 새로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장해춘 소장은 산업 현장의 기술적 과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현장 중심형 R&D를 대폭 확대하여, 김치종균 개발 및 현장 보급, 김치 생산 자동화, 김치 스마트 HACCP 시스템 등의 성과를 창출함은 물론, 김치자원은행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은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58개 보건소와 함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고, 2025년에도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흡연, 음주, 안전의식 등 건강행태와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건강지식, 만성질환 유병, 보건기관 및 의료이용 등에 대한 지역단위 건강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식은 지난 3월 조사대상 가구를 선정했고, 5월 조사대상가구선정 안내서 우편을 발송, 7월 31일까지 조사원 가구방문을 통한 면접조사, 답례품 증정, 면접조사 완료자 중 일부에게 설문조사내용 확인 전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사대상 가구는 통계전문가들에 의해 동/읍·면 및 통·반/리, 주택유형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통계적 방법에 따라 선정되며, 조사대상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이 조사대상자가 된다. 아울러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2025 몽드셀렉션’에 출품한 일품진로 브랜드 전 제품이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일품진로 고연산’ 제품인 ‘일품진로 24년산’은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몽드셀렉션 8년 연속 대상 수상은 국내 주류 업계에서 이례적인 기록이다. 제품은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엄선해 오크통에서 24년 이상 숙성했다. ‘일품진로 오크25’는 출품 첫 해 대상을 수상했다. ‘오크25’는 국내 최대 규모 목통 숙성실에서 엄격한 관리하에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일품진로’는 4년 연속, ‘진로 1924 헤리티지’는 3년 연속, ‘일품진로 오크43’은 2년 연속으로 몽드셀렉션 금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일품진로 브랜드 출품작 전 제품이 몽드셀렉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건 품질에 대한 철학과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 대표 브랜드로,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시티 캠페인’의 두 번째 메뉴인 ‘밴쿠버’를 출시한다. 시티 캠페인은 팀홀튼 본고장인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이 지닌 고유한 정서와 매력을 한 잔의 커피로 담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휴식과 영감을 전하는 동시에, 브랜드 특유의 캐나다 오리지널리티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 예술적 감성이 흐르는 몬트리올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캐나다 서부의 대표 도시인 밴쿠버가 선정됐다. 밴쿠버는 광활한 해안, 울창한 숲과 공원 등 도심 곳곳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다. 새롭게 선보이는 커피 ‘밴쿠버’는 해당 도시가 가진 특유의 자연미와 여유로운 정취를 담아냈다. 부드럽게 섞인 에스프레소와 그린티 위에 글레이즈드 씨솔트 폼을 올린 크림 라떼로, 크리미한 단맛과 짠맛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녹차의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소금의 짭짤함이 입안에서 어우러지며 마치 숲과 바다를 머금은 듯한 기분 좋은 여운을 선사한다. 팀홀튼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오는 22일부터 일부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더본코리아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원두 시세 상승과 고환율 지속에 따른 원가 부담을 반영해 가격 조정을 단행한다"고 공지했다. 핫 아메리카노는 기존 1,500원에서 200원 인상된 1,700원에 판매되며, 배달가 역시 2,000원으로 오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2,000원으로 동결된다. 카페라떼는 핫과 아이스 모두 3,20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카라멜마키아또와 카페모카도 각각 200원 오른 3,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샷 추가는 500원→600원 ▲식혜는 2,500원→2,700원 ▲크리미단팥빵, 크리미슈는 2,000원→2,300원 ▲쫀득 감자빵·고구마빵은 2,800원→3,000원으로 조정된다. 더본코리아는 “점주들과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눈 끝에 최소한의 인상폭으로 결정했다”며, “고객과 가맹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본사 전액 지원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빽다방 멤버십 회원에게는 선착순으로 500원 할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트렌디 음료 브랜드 ‘클룹’이 개그우먼 ‘이수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와 함께한 클룹 애사비소다 콜라보 영상과 특별 할인 프로모션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클룹’은 국내 최초로 애플 사이다 비니거, 일명 ‘애사비’를 함유한 ‘클룹 애사비소다’를 통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600만 병을 돌파한 제로슈가 탄산음료 시장의 대표주자다.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 국내산 닭가슴살 브랜드 ‘한끼통살’, 색조 뷰티 브랜드 ‘브레이’ 등을 운영 중인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EGNIS)’가 2022년 론칭했다.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한 이번 콜라보 영상에서 이수지는 대표 캐릭터인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으로 등장했다. 대국민 사과방송 콘셉트에 맞춰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날인 만큼 사과 맛으로 먹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는 멘트와 함께 클룹 애사비소다를 호쾌하게 마시는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와 함께한 대국민 사과방송 영상 공개와 함께 클룹은 공식 자사몰에서 오는 18일까지 ‘사과드립니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애사비소다 전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올인원 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 오사카 엑스포(이하 엑스포)의 국가별 공식 기념행사인 한국의 날을 계기로 소비자 체험․홍보 행사, 한․일 우호 만찬, 수출기업-해외 바이어 간 1대1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WASSE)에서는 우리나라 농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일본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케이-푸드(K-Food) 소비자 체험․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에서는 파프리카와 같은 신선 농산물부터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공식품까지 한데 모아 전시, 시음․시식 행사가 진행되었고, 김밥 만들기 체험, 삼계탕 요리 시연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진행했다. 또한, 유명 요리 전문가를 초청하여 고추장, 파프리카 등 일본 수출 품목을 활용한 비빔밥을 선보였으며,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주제로 한 토크쇼도 진행하여 K-푸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진행된 주오사카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오사카 엑스포 및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한․일 우호 만찬에는 양국 정부, 국회의원, 경제계, 유관기관․단체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