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삼립 시화공장 가동이 중단돼 빵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에서 납품받는 버거 번 공급 일정이 불규칙해지면서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의 일부 매장에서는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등 일부 메뉴가 품절로 표시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웰푸드 등에서 빵을 더 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버거는 지난주부터 번 공급량이 10∼15% 줄어든 상황에서 가맹점에 우선 공급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을지로4가역점, 서울시청점 등 직영점 5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신세계푸는 번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공급처 확보나 자체 생산 등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부시맨 브레드 대신 통감자나 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SPC삼립 외에 추가로 빵 공급선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버거킹은 번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맘스터치 역시 SPC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번을 받고 있지만, 공급 안정을 위해 수급처 다변화를 비롯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크보빵 등 양산빵 물량에 차질이 생긴 편의점 업계도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심사 수수료가 기존 대비 최대 2.6배 인상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0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기능성 원료 인정 수수료 인상과 함께 소분·조합 위탁 기준 강화, 영양성분 정보 제출 확대 등 건강기능식품 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 방안을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기능성 원료 심사 업무량이 약 2배 증가한 데 따라 심사 인력 확충과 행정처리 속도 개선을 위해 원료 인정심사 수수료를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신규 신청 수수료는 ▲전자민원 기준 171만원에서 450만원으로, ▲방문·우편민원은 19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변경 신청 수수료도 전자민원 기준 72만원 → 180만원, 방문·우편은 80만원 → 200만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품목제조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서식에는 영양성분 기재란이 신설된다. 수집된 영양정보는 정책 수립 및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정부의 건강기능식품 정보 관리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영업허가·신고 시 요구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대표 장성식)이 T멤버십과 함께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일까지 5일간 T멤버십 앱에서 푸라닭 전용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푸라닭 전용 앱을 통해 배달 또는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6,5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푸라닭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라닭 치킨은 최근 흑백요리사 우승 셰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치킨 신메뉴 '나폴리 투움바'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첫날부터 목표 판매량의 200%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뜨거운 인기로 인해 핵심 원료인 이탈리아산 수입 뇨끼 공급에 차질을 겪는 등 상당수 가맹점에서 연일 품절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나폴리 투움바’는 전국 푸라닭 치킨 가맹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푸라닭 관계자는 “푸라닭 치킨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할인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FC서울과 제주SK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한돈 패밀리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부터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이번 한돈 패밀리데이를 FC서울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 기획했고,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 스포츠인 축구와 한돈을 결합한 체험형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돈의 맛과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경기에는 총 2만 4,270명의 관중이 몰렸으며 오후 4시부터는 장외 행사장에서 운영된 한돈 이벤트 부스는 한돈 캐논슛, 한돈 테이블 컬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한돈 레디백, 밀폐용기 세트, 쿠션 안대 세트, 한도니 인형 등 실용적인 시즌 한정판 한돈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했고, 한돈자조금 캐릭터 한도니와 FC서울 마스코트 씨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과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경기 시작 전 전광판을 통해 한돈 패밀리데이 기념 사다리타기 이벤트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28일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NH콕뱅크에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외국인 고객은 기존에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입출식 계좌 개설 ▲예적금 상품 가입 ▲콕PASS 발급 등의 주요 업무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인증을 통해 NH콕뱅크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NH콕뱅크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과 동일하게 금융 거래 시 본인 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금융 취약계층인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만큼, 일선 영업점의 업무 효율성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세심히 살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역농협이 일정 규모 이상 자산을 보유할 경우 상임이사·비상임조합장 등의 임원을 반드시 두도록 한 현행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다만 총회 의결을 사실상 생략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농협의 자율성과 조합원 권한 침해 논란도 일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은 지난 30일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법안은 일정 자산 규모 이상 지역농협이 임원을 반드시 두도록 한 현행 법령에 대해 정관 개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상 자산 등 사업규모가 대통령령 기준을 초과한 지역농협은 조합원이 아닌 상임이사, 상임감사, 비상임조합장 등을 반드시 둬야 한다. 이는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건전한 조합 운영을 위한 제도다. 그러나 실제로는 임원 선출을 위해 필요한 정관 변경이 총회 또는 대의원회의 ‘특별의결’(조합원 과반수 출석 및 출석 조합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구하면서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정관 변경이 반복적으로 부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임원 공백 상태가 장기화되며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1일자로, 김치연구의 첨단화 및 김치산업의 글로벌화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조직을 미션 중심으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본부장급(2명) ▲ 첨단융합연구본부장 박 해 웅 ▲ 산업지능화연구본부장 서 혜 영 단장급(6명) ▲ 발효시스템연구단장 김 호 명 ▲ 융합바이오소재연구단장 하 지 형 ▲ 김치기능성연구단장 이 우 제 ▲ 스마트공정연구단장 민 승 기 ▲ 산업솔루션연구단장 정 지 혜 ▲ 글로벌문화연구단장 이 창 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공모전 ‘크리에이티브 X 챌린저스(Creative X Challengers)’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비맥주가 2022년부터 운영해온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을 발전시켜 공모전 형식으로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호평받은 강의와 현직 마케터 교류 과정은 유지하면서, 실전 경험과 창의성 발현 기회를 한층 강화했다. 국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라면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지정 주제 또는 자유 주제 중 선택해 브랜드 캠페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제안 내용이 실제 브랜드 캠페인으로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최종 대상 수상자에게는 AB InBev의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GMT(Global Management Trainee)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오비맥주 현직 마케터 멘토링, 애프터 파티, 브랜드 행사 참석 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 이하 진흥원)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대표 김효상)와 함께 6월 한 달간 서울 종로구 한국의집에서 고호재×발베니 궁중다과 페어링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메뉴는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The Balvenie Makers Campaign)의 일환으로, 한국의집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 고호재와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가 협업한 메뉴로 고호재는 옛것을 사랑하는 이들의 집이라는 뜻으로, 전통 궁중다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고호재×발베니 궁중다과 페어링 메뉴는 위스키 2잔(발베니 더블우드 12년, 캐리비안 캐스크 14년)과 전복화양적, 사슬적, 다과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인 7만 7천 원이다. 전복화양적은 조선 왕실의 잔칫상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로, 발베니 더블우드 12년과 함께 제공되고, 발베니 12년을 뿌려 저온에서 3시간 찐 전복에, 10년 숙성 진장과 발베니를 혼합한 특제 양념이 더해져 깊고 은은한 맛을 낸다. 사슬적은 소고기와 복어를 번갈아 꿰어 구운 메뉴로, 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과 페어링되며, 수원갈비 양념에 발베니 14년을 더한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2025년부터 자사 생수 브랜드인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 채널을 대형마트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모든 유통채널에서의 삼다수 판매권이 민간 위탁판매사로 일원화된다. 생수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의 유통 방식 변화는 관련 업계에 큰 파장을 예고하며, 위탁사 선정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위탁판매사가 SSM(기업형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삼다수를 판매하고, 대형마트 유통은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관리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 유통권까지 신규 위탁판매사가 전담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자사 앱과 제주도 내 대형마트 및 수출 사업만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 개편은 제주개발공사의 유통 전략 전환에 따른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유통 구조에 대한 외부 용역을 실시하고, 유통 및 브랜드 전문가들과 3차례 이상의 자문회의를 거쳐 위탁 범위를 확대하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물류비 절감과 유통 시너지 극대화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로부터는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공사의 역량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