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도 반려동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실·유기동물 제보 및 반려동물 분실 신고 서비스, 연휴 기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 정보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휴 기간 인근 지역을 배회하는 개, 고양이 등을 발견하거나 기르던 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https://www.animal.go.kr)의 동물 발견, 동물 분실 메뉴를 통해 동물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등록하면 유실·유기동물 포획·구조, 분실 동물 발견 시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보다 추석 연휴가 긴 만큼 반려동물이 갑자기 아플 경우 진료받을 동물병원을 찾기 어려울 수 있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농식품부 누리집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운영하는 동물병원 현황도 제공할 예정으로 송미령 장관은 25일 경기 안양시 소재 넬 동물의료센터를 방문해 추석 연휴 운영 예정인 동물병원의 진료 환경을 확인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반려동물이 이제는 어엿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6년 상반기 국제식품박람회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aT는 참가기업 모집에 앞서 실시한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3개국 1회 늘어난 24개국 25회로 확정했으며, 동남아와 중동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권역 박람회 12회를 포함해 신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모집은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열리는 상반기 14개 박람회를 대상으로, 하반기 박람회는 2026년 4월경 모집할 예정이고, 대상은 국내 농림축산식품 생산, 수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통합한국관 부스 배정과 기본 장치 제공, 전시 샘플 운송, 통관비 지원,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 개최 등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aT 국제식품박람회 누리집(https://global.at.or.kr:808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산물이 ‘당뇨병 치료’나 ‘혈당 강하’ 효능이 있다는 식의 과도한 광고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도적 개선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25일 “바나듐쌀과 같은 부당광고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관계부처,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와 함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나듐 성분이 함유된 쌀이 ‘혈당 강하,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광고되고 있지만 현행 법령상 농산물에 대해서는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를 규제할 근거가 없어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은 식품에 대해 질병 예방·치료 효능을 내세우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농산물은 2005년 대법원 판례를 반영해 2009년부터 예외적으로 질병 효능 광고를 ‘부당 표시·광고’로 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최근에는 농산물에 특정 원료나 성분을 의도적으로 첨가한 뒤 질병 효능을 과도하게 내세우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제도적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국민 절반 이상이 제도를 모르고 피해보상 집행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광주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제도 시행 이후 올해 7월까지 의약품 제조업자·품목허가자 및 수입자에게 징수된 부담금은 총 535억 원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제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189억 원으로 전체의 35% 수준에 그쳐 346억 원이 집행되지 못한 채 이월된 상태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는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피해를 입은 환자나 유족에게 정부가 보상하는 제도다. 도입 이후 장례비, 장애, 진료비 등 보상범위가 꾸준히 확대돼 왔다. 그러나 의약품 부작용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여전히 100~200건대에 머물고 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실제 지급 건수도 연평균 150건 수준에 그쳤다. 연도별 지급 건수는 △2020년 162건 △2021년 141건 △2022년 152건 △2023년 137건 △2024년 161건 △2025년 7월까지 113건이다. 또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쌀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재 쌀값은 농민 생존권과 식량안보 수호를 위한 최소한의 가격일 뿐이라며 쌀값 ‘폭등’이 아닌 ‘회복’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경기 평택시을)은 25일 20년 전 물가 대비, 쌀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병진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20년 쌀값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현재 80kg 쌀값 월별 평균 가격은 19만 8천 원으로 20년 전인 2006년 14만 4천 원과 비교했을 때 5만 4천 원 올랐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짜장면 가격은 3,264원이었으나, 2025년 7,500원으로 229% 올랐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를 살펴보면, 2006년 76.08에서 2025년 8월 현재 116.45를 기록하며 20년 동안 연평균 2.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꾸준히 오른 반면,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급격하게 줄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 국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농업용 저수지 수질 오염과 시설 노후화로 국민 밥상이 죽은 물의 위협을 받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 갑)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농업용 저수지 수질 오염 상태와 시설 노후화가 국민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6,815개 저수지 중 1,616개소(23.7%)가 5~6등급을 받으며 이른바 ‘죽은 물’로 판정됐다. 5등급의 물은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 6등급은 물고기도 살기 어려운 폐수에 가까운 물로 국가 곡창지대 상당수가 이미 식수원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경북이 55.4% (887개 중 491개소)로 가장 많이 5~6등급을 받았으며, 전남(29.1%), 전북(28.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저수지 시설까지 심각하게 노후화된 것으로 밝혀지며 구조적 문제점이 드러났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3,727개소 가운데 3,030개소(88%)가 준공 후 30년 이상 되었으며, 이 중 2,632개소(76.8%)는 50년 이상 경과했다. 절반 이상은 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이 지난 8일 공개한 ‘농심천심, 밥 먹는 대한민국’광고가 2주만에 유튜브 조회수 천만뷰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은 천만뷰 돌파 기념으로 '농심천심' 메시지 확산을 위한 유튜브 구독·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방법은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광고영상을 시청한 후 댓글에 '농심천심'으로 사(4)행시를 작성하면 된다. 농심천심의 메세지를 알리는 의미있고 센스있는 사행시에 선정된 50명에게는 한국농협 백미밥세트(24개입)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25일~10월15일이며, 당첨자는 10월 말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한다. 이번 광고는 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밥 먹는 대한민국”트렌드 조성을 위해 제작됐다. ‘밥의 힘을 믿자, 삶의 힘을 얻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밥심'을 강조한다. 비록 밥의 모습은 저마다 달라도 여전히 아침밥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밥심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영상에 담았다. 농협중앙회 윤재춘 홍보실장은 “쌀밥은 우리의 가장 자연스러운 문화”라며, “광고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우리 농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로 광동제약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사는 25일 제주개발공사에서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삼다수 유통 위탁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이어진 공개경쟁입찰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위탁사 선정 평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7월 30일 광동제약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세부 협상 절차를 거쳐 최종 파트너로 확정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으며, 제주삼다수 유통의 축적된 경험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25일 16시부로 적조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조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국립수산과학원이 경남 중부앞바다와 득량만 2개 해역에 내려진 적조 주의보를 예비특보로 낮추고, 나머지 6개 예비특보 해역을 모두 해제한 데 따른 조치로 해수부는 적조 비상대책본부를 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적조생물 발생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여 양식어가에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는 양식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와 민생 안정을 위해 피해가 확정된 어가에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아직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어가에 대해서는 신속히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재수 장관은 “적조 주의보 해역은 모두 해제되었으나, 적조 생물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예찰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양식 어가에서도 수온이 떨어지는 10월까지는 경각심을 유지하며 어장 관리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수산자원 보호와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불법어업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관리 기간은 불법어업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부, 어업관리단을 비롯해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수산자원공단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해역별 맞춤 지도, 점검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위반행위 단속보다는 예방과 현장 지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주요 어장과 항포구에서 어업인을 대상으로 준법 조업을 지도하고, 수산관계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으로 특히, 불법어획물 유통 및 중국산 무허가 불법어구 사용 등 새로운 유형의 불법어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무허가·무면허 어업, 어린물고기 불법포획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일환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집중관리 기간은 불법어업을 사전에 차단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어업인 스스로 수산관계법령을 준수해 안전하고 건강한 조업 문화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