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외형 정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기능성 원료’ 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 심사를 통과해 기능성을 인정받는 ‘개별인정형 원료’ 영역에서 루테인과 콜라겐이 양강 체제를 굳히는 한편, 피부·위·관절·인지·체지방 등 세부 기능성으로 빠르게 다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해졌다. 3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건강기능식품 총 제조품목수는 전년(3만 7,274건) 대비 12.4% 증가한 4만 1,896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타민·무기질이 1만 277건(점유율 24.5%)으로 4년 연속 최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프로바이오틱스(5,471건·13.1%)·홍삼(4,692건·11.2%)·개별인정형(3,394건·8.1%)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고시형 vs 개별인정형…“표준 영양에서 타깃 기능성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는 크게 고시형 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로 나뉜다. 고시형 원료는 식약처가 다수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해 고시한 원료로, 업체는 별도의 심사 없이 해당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확대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식량작물 신제품이 식량 R&D 적용 신제품 시장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장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원료를 활용한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연구개발 실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매년 자체 개발한 신품종을 대상으로 소비자 평가와 신품종·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의 시장성 진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국립식량과학원 연구부서를 통해 추천받은 국산 콩 ‘대원’을 활용한 대체 단백 식품 3종(튀김형·양념볶음형·건조형), 호풍미로 만든 고구마말랭이, 혜미로 만든 보리식혜 등 총 5종으로 주요 유통사 MD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제품별 시식·시음,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 다각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 항목은 내적 요소 7개, 외적 요소 10개, 경영체 역량 7개로 구성됐다. 그 결과, 국산 콩을 사용한 대체 단백 식품 3종은 원료 안전성과 영양 요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과 비건 식품 수요 확대와도 맞물리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농진청은 분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국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37조 4,94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2026년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은 2025년 예산 125조 4,909억 원 대비 12조 40억 원, 9.6% 증가된 규모로 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기반을 촘촘하게 보강하기 위해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경영회복,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돌봄 및 아동보호, 장애인 지원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2025년 중요 정책사업에만 1천억 원대 증액이 반영되며 지역 공공병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경영회복 지원에 170억 원을 추가 반영했고, 중증외상 진료 체계도 강화된다. 중증외상 거점센터 2개소에 헬기 계류장 설치·운영 예산 45억 원이 신규 투입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내에는 정책수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정책지원센터 구축 지원 13억 원이 배정됐고, 중앙응급의료센터,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등 정부 위탁 기능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소아청소년과 필수의료체계 구축에 13억 2천만 원,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시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윤인호)은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마그랩(MgLAB)’이 일본으로 진출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11월부터 일본 전국 ‘로프트(LOFT)’ 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및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했으며, 일본 전용 제품 3종인 ‘리셋’, ‘포 에너지’, ‘젤리푸푸’ 판매를 본격화했다. 로프트는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유통채널이다. 동화약품은 로프트와 드럭스토어 등 유통채널과 협력해 박람회 참가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마그랩 일본 진출로 동화약품의 다양한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라며, “현지 브랜딩 강화 및 제품 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어 마그랩이 K 건기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그랩 대표 제품인 ‘포 스트레스(for STRESS)’는 최근 11월 캐릭터 ‘곰돌찡·토끼찡’ 캐릭터와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며, 올리브영픽(OLIVEYOUNG PICK, 올영픽)에 선정된 바 있다. 귀여운 패키지와 키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2026년도 예산이 올해 예산 6조 7,816억 원 보다 8.5%, 5,750억 원 증가한 7조 3,566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 529억 원, 감액 250억 원으로 확정되어 정부 예산안 대비 279억 원 증가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특히 수산·어촌 부문은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수산업 핵심 기반 기설을 조성하는 국가어항 사업이 58억 원 증액됐고, 어선어업의 구조개선을 통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연근해어선 감척 사업 70억 원,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 사업 23억 원 등 총 252억 원이 증액됐다. 또한 해운·항만 부문은 목포신항 7억 원, 평택·당진항 5억 원 등 지역경제 거점인 항만 개발 등에 총 55억 원이 추가 반영됐으며, 해양산업(물류등기타) 부문은 국립해양과학관 시설 개선을 위한 해양문화시설 건립 및 운영 4억원 등 총 120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해양환경 부문은 국토대청소의 일환으로 해양 폐기물 정화사업을 41억 원 증액함으로써, 다량의 해양 폐기물이 유입되는 취약해안과 해상 부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8개 법률 제‧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번 특별법은 글로벌 팬데믹을 계기로 각 국가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확충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의 해외 수출 신뢰도 상승을 위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규제지원을 담고 있다. 특별법 제정으로, 기존 '약사법', '첨단재생바이오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제를 신설해 통관 절차 간소화 등 실용적인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증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기술자문 등 수출 규제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제정법으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분야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규제 지원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소비자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겨울철, 보건용 마스크는 가장 손쉬운 감염병 예방 도구다. 하지만 제품 선택과 착용 방법을 제대로 모르면 기대한 효과를 얻기 어렵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일 소비자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 요령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겨울 들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보건용 마스크(KF 마스크) 착용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바이러스 등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의약외품’이다. 일반 패션마스크와 달리 차단 성능이 검증된 만큼 구매 시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 허가(신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KF80·94·99…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력 ↑, 호흡 편의성은 ↓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 성능 기준에 따라 ▲KF80 ▲KF94 ▲KF99로 나뉜다. KF80은 일상적인 외출이나 생활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KF94와 KF99는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미세먼지·황사가 심한 시기에 보다 강한 차단이 필요한 경우 권장된다. 다만 차단 수준이 높아질수록 호흡이 답답해질 수 있어 전문가들은 상황과 개인의 활동량, 호흡 편의성 등을 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부산에서 임직원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이 만든 ‘제6회 CH한음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부산콘서트홀(부산진구 소재)에서 열린다. CH한음회는 사내에서 전통음악을 스스로 배우고 익힌 임직원들이 무대를 만드는 고객 감사 국악 공연이다. 2024년 시작해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순회 공연과 오사카 엑스포 해외 공연 등 글로벌 무대로 확장 중이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공연이라 더 뜻 깊다. 이번 공연은 락음국악단의 아리랑환상곡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가곡 우조우편 ‘봉황대상’과 ‘종묘제례악 전폐희문’을 선보이며 전통음악의 웅장함을 전한다. 이후 민요 ‘장기타령’, ‘자진 뱃노래’로 우리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고 판소리 ‘인생백년’, ‘농부가’ ‘진도아리랑’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신명나는 사물놀이 무대 ‘울림’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국악 명인명창들도 무대에 동참한다. 이미주 명무는 가장 대중적인 궁중정재 ‘춘앵전’을 선보인다. 황숙경 명창은 가곡 휘몰이시조 ‘창내고자’로 울림 있는 공연을 준비했고 채수정 판소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