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친선문화 큰 잔치와 연계해 K-푸드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러 친선문화 큰 잔치는 매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CIS(독립국가연합) 최대 규모의 민간교류 문화행사로, 올해는 K-푸드 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큰 호응을 얻었고, K-푸드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에는 5000여 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높아진 현지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소비 트렌드에 맞는 대표 유망 품목을 뽑아 현장 홍보를 진행했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면류 신제품을 비롯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김치, 인삼, 음료, 유자차 등 액상 차류를 집중 소개하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한국형 편의점, 라면 카페 등 현지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에 맞춰, 라면·김치·음료를 ‘짝꿍 식품’으로 구성한 맞춤형 마케팅을 선보였고, 메타버스 홍보관, K-푸드 체험 공간, 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선정한 15개 맛집이 지역 미식 관광의 중심축으로 다양한 혜택도 더해져 음식문화 활성화에 기대가 모인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청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정읍 맛집으로 선정된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증 수여식과 간담회를 열었고, 이학수 시장이 직접 지정증을 전달하고, 외식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신가네 정읍국밥, 아양촌해물칼국수, 대일정, 자양식당, 밥보씨아전복, 복돼지삼겹살, 순정축협 정읍한우명품관, 이화담, 청평식당, 춘향골, 금거북, 산골냉면, 명성쌈밥, 묏골한우곰탕, 새미찬국수전문점 등이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식재료와 음식 맛, 위생, 시설 환경,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숨어있는 찐 맛집을 찾아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평균 80점 이상 고득점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업소에 상·하수도 요금 30% 감면을 비롯해 관광정보 QR이 삽입된 테이블 세팅지 제공, 외식업주 맞춤형 컨설팅, 위생등급제 사전 컨설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지원한 음악 장학생들이 베를린, 뉴욕 등 해외 주요 도시 무대에 오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CJ음악장학생의 학업 후 음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주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과 공동 주최로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Young Korean Artists Series)’를 신설하여 미국 무대에 유망한 한국 아티스트를 소개했다. 2025년부터는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과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Korea in Focus with CJ)’를 신설하여 유럽 대중에게 한국의 재즈 아티스트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지원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용현(용리)과 피아니스트 이영우가 소속된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yonglee & the DOLTANG)’이 독일 베를린 ‘마쉬넨하우스(Maschinenhaus)’에서 열린 ‘코리아 인 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오츠카(대표 박철호)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3일 제주도청에서 진행됐으며,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빈도 증가에 대응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오츠카는 제주도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폭염 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행정지원과 캠페인 활동을 담당하며, 민·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박철호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건강안전 캠페인을 실현하게 되어 뜻깊다”며, “무더위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폭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치매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에 높은 공감도를 보이며, 중증치매 악화를 늦출 수 있도록 치매 초기치료에 대해 새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고령사회 치매 인식 및 치매 조기치료 정책 수요’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수립과 보건복지부의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6~’30) 수립을 맞이하여, 국민들의 치매에 대한 질환 인식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선거가 끝난 직후 지난 6월 4, 5일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최종 1002명이 응답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 “치매 때문에 사회적 비용 증가하고 있다” 동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90.4%가 치매에 대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한 시즌 특별 한정 메뉴를 1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여름 휴가 시즌 외식 수요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쥬라기월드’ 개봉에 맞춰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한 기획으로, 아웃백 대표 메뉴와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해 일상 속 외식 경험을 보다 새롭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웃백의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영화의 테마를 테이블 위에 실감나게 구현해, 메뉴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풍부한 마블링의 ‘블랙라벨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쫄깃한 문어(해산물)와 치즈·버섯을 녹여 구운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해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재현했다. 다양한 재료가 한 테이블 위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전한다. 디저트로 선보이는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공룡알 속에서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 이상용)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16일 강원도 태백시 소재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에서 '2025년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물류기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열악한 농산물 유통 및 가공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자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형 공익사업으로,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가 신청한 고랭지 배추 생산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가락상생기금에서 지원됐다. 전달식에는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이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최흥식 회장,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최남근 본부장, 태백농협 김병두 조합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생산시설 개보수를 통해 노후된 설비와 작업 동선이 개선되어 고랭지배추 농산물 선별 및 가공 과정의 효율성과 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이사는 “지역 농산물의 물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병두 태백농협 조합장 역시 “이번 기자재 지원은 농협뿐 아니라 지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과 함께 안동 전통음식 전계아(煎鷄兒)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알려진 전계아(煎鷄兒)를 소개함으로써, 5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온 안동 지역의 전통 조리법과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설월당 종가 김도은 종부가 전계아 조리 시연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며 전통 한식의 깊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계아는 1500년대 초 저술된 우리나라 최고(最古) 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닭 요리로, 참기름에 지진 닭을 간장 등의 양념에 졸여낸 음식이며,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안동 음식을 주제로 한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 전시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안동 예끼마을 내 근민당 갤러리로 전시 장소를 옮겨 이어갈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전통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말레이시아는 오는 2025년 7월부터 바나나·딸기·사과 등 모든 수입 과일에 5% 판매·서비스세(SST)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지 재배 과일은 면제되나, 수입산 과일 전반에 세금이 확대 적용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신선농산물 수출 국가들이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에 직면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재무부(MOF)는 오는 7월부터 모든 수입 과일에 5%의 판매·서비스세(SST)가 확대 적용한다. 과세 대상에는 바나나, 파인애플, 람부탄, 잭프루트 등 열대 과일뿐 아니라 사과, 배, 포도, 딸기 등 전 품목이 포함된다. 현지 재배 과일은 SST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자국산이 ‘제조 상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면제된다고 설명했으며, 이는 판매세 관보 명령 PU(A) 170/2025에 명시돼 있다. GTA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과실류 수입은 2022년 104,289톤 1억8320만 달러에서 2023년 92,709톤 1억4189만 달러로 감소한 뒤, 2024년에는 74,943톤 1억9990만 달러로 수량 감소에도 금액은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 중 한국은 2022년 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이 16일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동물복지축산물의 표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률적 장치를 강화했다. 현행 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권과,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동물복지’ 표시를 허용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허위 또는 부정확한 표시 사례가 적발되면서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법안에 동물복지축산물 표시 요건 위반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즉시 회수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하며 허위 표시 방지와 동물복지 제도 실효성 확보를 목표로 했다. 법안을 통해 표시 기준 위반 시 영업자에게 회수 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행정처분 등 추가 제재를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정직하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법 개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