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동남아 시장 내 영타겟(Young Target) 공략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6 라운드 인 더 필리핀(2026 ROUND in the Philippines)’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운드 인 더 필리핀은 한국과 아세안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콘서트, 전시,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문화 페스티벌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브랜드인 ‘진로(JINRO)’의 대중화 전략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2026 라운드 인 더 필리핀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아라네타 콜로세움(Araneta Coliseum)에서 열린 콘서트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아세안 11개국, 총 1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약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하이트진로는 행사 기간 아라네타 콜로세움(Araneta Coliseum) 공연장 내부에 시음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5종(청포도·자몽·복숭아·딸기·레몬에이슬)을 선보였다. 또한 인근 게이트웨이 몰(Gateway Mall) 일대에서는 17일부터 3일간 팝업스토어 형태의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K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베이커리 및 커피업계가 기념일 수요 선점을 위한 케이크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고물가 기조 속 '가성비' 제품 확대와 함께 캐릭터·플라워 등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이 동시에 출시되며 시장이 '양분화'되는 양상이다. 2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가격과 프리미엄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2만 원대 초반의 '가성비 케이크' 라인업을 확대해 ‘치즈 수플레 케이크(2만900원)’와 ‘티트라 얼그레이 케이크(2만3900원)’를 선보이며 디저트 소비 부담을 낮췄다. 동시에 '파란 기적을 피워준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한 시즌 한정 제품도 출시했다. 기적과 사랑을 상징하는 '파란장미 케이크'와 화려한 장식을 강조한 '티아라 케이크'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감사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상징성과 디자인을 강조했다. 캐릭터 협업을 통한 차별호 전략도 확대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인기 캐릭터 '호빵맨'과 협업한 홀케이크를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헤이즐넛 초코 크림과 초코볼로 식감과 재미를 더하고, 스퀴시 키링을 결합해 ‘굿즈형 디저트’로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며 농가 경영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현장과 괴리된 제도라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농촌 지역 유류 공급을 사실상 맡고 있는 농협 주유소가 지역사랑상품권의 ‘매출 30억 원 이상 가맹점 제한’ 규정에 묶이면서, 지원금을 받아도 실제로 사용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처 제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과 관련해 사용처가 제한되는 문제를 알고 있느냐”고 질의하며, 제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특히 “섬 지역의 경우 농협 주유소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지원금 사용에 제약이 따르는 것은 정책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고 비판하고,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문제의 핵심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는 점이다. 현행 제도상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가진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데,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고추장·된장·간장 등 장류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류 가격 상승이 외식 물가로 전이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식품시장 전반의 가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3% 상승했다. 조사 대상 38개 품목 중 26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으며, 상승 품목 평균 상승률은 4.4%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5개 상승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1%에 달해 체감 물가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고추장이 1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된장(10.6%), 커피믹스(10.3%), 맥주(9.2%), 간장(8.9%) 순이었다. 상승 상위 품목 중 4개가 장류로 나타나면서, 전통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한 ‘장류발 물가 상승’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실제 제품별로도 가격 상승이 집중됐다. CJ제일제당 ‘해찬들 100% 우리쌀 태양초 고추장’은 20.1% 급등하며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농협법 개정안을 둘러싼 갈등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부상했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는 농협의 지배구조와 선거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정안이 이례적인 ‘소위 직회부’ 절차를 밟으면서 여야 간 충돌이 격화됐다. 야당은 이를 두고 “졸속·관치 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지난 14일 당정이 마련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통상적인 상임위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안심사소위에 직접 회부됐다. 농해수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지난 3월 11일과 4월 1일 각각 발의한 개정안 2건을 심사 안건으로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중앙회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특수법인 형태의 ‘농협감사위원회’ 신설이다. 기존 내부 기구였던 조합감사위원회를 분리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감독권 아래 두고 감사 기능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전 조합원 직선제’ 도입이다. 약 187만 명의 농민이 직접 중앙회장을 선출하도록 해 일부 조합장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고, 금품선거 관행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개정안에는 차기 회장 선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전통주 산업 육성을 농업과 연계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 정비에 나섰다. 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전통주 산업진흥원’ 설립은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되며 향후 입법 과정의 논의 과제로 남게 됐다. 23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소위원회 심사 결과를 반영한 대안 형태로 의결됐다. 이번 의결로 해당 법안은 상임위원회 단계 심사를 마쳤으며,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안은 박성훈·윤준병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것으로, 전통주 산업의 구조적 기반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안의 핵심은 전통주를 단순 주류 산업이 아닌 ‘농업 연계 산업’으로 명확히 규정한 점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수립하는 전통주 산업발전 기본계획에는 ▲쌀 ▲보리 ▲밀 등 원료 농산물 소비 촉진 ▲농업·식품산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이 포함되도록 했다. 이는 전통주 산업을 통해 국내 농산물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기반 식품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정책 방향으로 풀이된다. 품질인증 제도도 손질됐다. 기존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필릭스(Felix)를 프리바이오틱 소다 '해피즈(Happiz)'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광고를 공개했다. 필릭스 이름이 지닌 '행복'이라는 의미가 해피즈의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점을 고려한 선정이다. 광고는 '하루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해피즈'를 콘셉트로, 촬영 준비·디저트 타임·외출 등 필릭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 전반에 해피즈가 스며드는 모습을 담았다. 식이섬유 함유와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특징을 강조하며 'My Everyday Carry Soda'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는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으며,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에도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해피즈는 지난 21일 전국 출시됐다. 식이섬유와 국내산 보리·녹차·현미·생강·유자 5가지를 발효한 원료를 담은 프리바이오틱 소다로, 레몬라임·트로피칼믹스·팝핑체리 3종으로 구성됐다. 전국 편의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일상 속 행복을 더하는 해피즈의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요소와 나프타(NAFTA) 등 필수 영농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농업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동 상황 관련 농업 분야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김 차관은 "전쟁 이후 요소 가격은 약 74%, 농업용 필름 원료인 나프타는 약 61% 상승했다"며 "유가와 환율 상승이 더해져 농업 생산비는 물론 수입 곡물 단가까지 오르는 등 농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중동상황 총괄대응팀'을 상설 운영하며 8개의 분야별 전담팀을 통해 현장 영향을 일일 단위로 분석하고 있다. 무기질 비료는 단기적으로 수급 안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품 재고 3만1000톤과 원자재 요소 8만5000톤을 확보해 7~8월까지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가격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농협과 협력해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경을 통해 확보한 비료 가격 인상분 차액 지원과 원료 구입자금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농업용 필름은 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미국 중남미를 아우르는 K-푸드 수출기지를 구축을 통해 미주 지역의 수출 신규 시장 확보에 나섰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미주 지역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현지시각 22일에 열린 개소식에서 휴스턴시 국제협력국 국장 기리 리(Gigi Lee), 해리스 카운티 최고위원 레슬리 브리온스(Lesley Briones), 주휴스턴 총영사(이경은) 등 정부 관계자와 H마트 등 주요 유통업계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스턴시와 해리스 카운티는 한미 교류 확대와 무역 협력 강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휴스턴 시장 이름으로 공식 환영증서(Proclamation)를 수여했다. 아울러 aT 휴스턴지사 설립은 미국 남부의 가파른 성장세와 전략적 필요성을 고려한 핵심 기반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K-푸드의 강력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휴스턴지사를 미 남부 9개 주와 함께 멕시코, 과테말라 등 중미 8개국을 관장하는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텍사스주는 경제 측면에서 보면 미국 50개 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4년간 3조2700억원 규모의 설탕 담합을 벌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 임직원들에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류지미 판사는 23일 오전 10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총괄과 최 전 대표에게 각각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법인에게는 각각 벌금 2억원이 선고됐다. 류 판사는 “과거 밀가루·설탕 담합 사건에서 자진 신고해 형사처벌을 면제받거나 과징금을 감경받은 임직원들이 또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업 간 거래시장에서의 담합이라고 해도 최종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