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영국 식품 유통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존재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테스코(Tesco), 세인스버리(Sainsbury's)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는 여전히 입점이 미미하지만, 아시안 마트를 중심으로 라면, 떡볶이, 김치 등 주요 품목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시안과 비아시안 소비자 간 구매 성향 차이가 뚜렷하며,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의 영향력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가 현지 유통 시장 및 아시안 마트를 대상으로 한국 식품의 진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영국 내 주요 식품 유통 채널의 시장 점유율은 테스코(28.1%), 세인스버리(15.2%), 아스다(Asda)(11.9%), 알디(Aldi)(1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디, 리들(Lidl), 오카도(Ocado) 등 신규 유통 채널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테스코 익스프레스(Tesco express) 매장에서는 샌드위치·간식·음료를 고정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밀딜(Meal Deal)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회장 박영서) 주최의 '2025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건기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남대학교 안긴내 교수와 부산대학교 김보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빅썸바이오, 한국식품연구원,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등 각계 주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4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김양수 사무관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소개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도입 추진 과정과 개정된 법률상 주요 내용,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빅썸바이오 박지예 대표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화와 흑백 소비자’를 주제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향후 시장 가능성과 단계별 사업화 과정, 제도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노력과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박수연 박사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를 통한 맞춤형 식이 구현’을 주제로, 개인 맞춤형 식이, 치료, 헬스케어 발전 내용과 NutriOmics 기반 맞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영농자재를 최대 36% 할인해 지역농협 자재판매장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을 통해 영농활동에 필요한 주요 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자재유통센터 4개소(중부, 호남, 영남, 제주)를 통해 분무기, 예초기 등 여름철 수요가 많은 영농자재 100여 개 품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할인 공급을 통해 농자재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3일(현지시간)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를 비롯한 유럽 내 3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해외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농협 위상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경영은 NH농협은행 런던지점에서 이뤄졌으며, ▲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 ▲ NH농협은행 런던지점, ▲ NH투자증권 런던법인 순으로 보고가 진행됐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측에서 유럽 농식품 시장동향, 중앙회 프랑스사무소 업무 현황 및 성과, 현지 바이어 및 협동조합과의 네트워크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프랑스사무소는 한국 농식품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범농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NH농협은행 런던지점과 NH투자증권 런던법인에는 “런던사무소들은 농협금융의 유럽거점뿐만 아니라, 범농협 글로벌 전략기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최근 유럽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여 자금을 지원하는 등 농협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NH농협은행 런던지점은 2021년 사무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안성팜랜드(분사장 강민경)가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팜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실내 동물 놀이터, '스몰팜(Small Farm)'을 운영한다. 스몰팜은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가축 체험존,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순환 과정을 체험하고 스윙카와 에어 바운스를 즐길 수 있는 ▲ 플레이존, 유아를 위한 ▲ 키즈 케어존 등으로 구성됐다.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이용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은 3시간, 주말과 공휴일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먹이주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먹이 구매 후 이용 가능하다. 한편, 중앙광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자유롭게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스플래쉬존(Splash Zone)」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농협 안성팜랜드 강민경 분사장은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표 농축산 테마파크로서의 역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구조적 변곡점을 맞고 있다. 10년 넘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 독점해오던 기능성 원료 시장에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이 등장하면서 ‘키 성장’ 제품을 둘러싼 업계 경쟁이 빠르게 가열되고 있다. FGO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자 정관장, 동아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 등이 잇달아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 정관장은 최근 자사 어린이 브랜드 ‘아이키커’의 신제품 ‘아이키커 하이’를 출시했다. ‘아이키커 하이’는 통영산 굴을 유산균으로 발효한 기능성 원료 FGO 500mg에 정관장 6년근 홍삼과 비타민·미네랄 등을 배합한 'FGO 키커포뮬러'를 적용했다. 정제당, 착색료, 감미료를 배제한 ‘3무(無) 원칙’도 강조했다. 동아제약 역시 자사 어린이 전문 브랜드 ‘미니막스’를 통해 유산균발효굴추출물 기반의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를 선보였다. 초코·딸기맛 파우더형 제품으로, 우유와 함께 마시는 방식으로 설계돼 흡수와 맛을 동시에 고려했다. 서울우유와의 협업을 통해 샘플링 이벤트도 전개 중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도 FGO 기반의 청포도맛 젤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삼양케이씨아이(삼양KCI, 대표 이진용)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 2025’에서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선보이고 국내외 고객들과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80여개국 280여 개의 글로벌 원료 기업들 및 화장품 브랜드, 퍼스널케어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고기능 액티브 전달 플랫폼인 ‘앤캡가드(Encapguard)’를 비롯해 친환경 계면활성제, 고분자 헤어 컨디셔너, 피부 친화적 보습제 등 다양한 퍼스널케어 소재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소재는 삼양케이씨아이의 물질 전달 기술로 개발한 앤캡가드 시리즈다. 앤캡가드는 유효성분을 나노 크기의 전달체로 캡슐화함으로써 피부 전달력을 높인 플랫폼이다. 난용성인 세라마이드를 고함량으로 쉽게 수분산시킬 수 있고, 피부 흡수 효율이 뛰어나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은 프리미엄 생과일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의 실온 과채주스 ‘아임리얼 100’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며 실온 과채주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4일 밝혔다. ‘아임리얼 100’은 오직 과즙과 물로만 만든 실온 과채 주스다. 풀무원의 첨가물 원칙에 따라 향료, 수크랄로스(감미료), 아세설팜칼륨(감미료)의 첨가물 사용 없이 과즙과 물로만 만들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9개월까지 실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제품은 고농축과 일반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고농축 제품은 토마토(전체 환산 과즙 263%)와 블루베리(블루베리&배 전체 환산 과즙 156%) 2종으로 지난 1월 출시했다. 토마토 3개, 블루베리 약 25알을 고농축해 한 팩으로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라인업은 ‘아임리얼 100 고농축’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아임리얼 100’ 브랜드로 정식 론칭됐다. ‘아임리얼 100’은 온라인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출시 직후부터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에, 풀무원은 대형마트 전용 대용량 제품까지 출시하며, 휴대성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 체험 프로그램을 4일 식약처(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약학대학 재학생의 공직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2년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계기로 ’22년 11월에 시작하여 이번이 여섯 번째이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업무 소개 ▲공직 선배 인터뷰, 질의·응답 ▲공직약사 채용 안내 ▲업무 현장 견학 등이다. 이 자리에는 현재 식약처에서 약무직, 보건연구직으로 근무 중인 선배 약사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약학대학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울 예정이다.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식약처 공직 체험 프로그램은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한국약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약학 분야 우수 인재가 공직에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약학대학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혁신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상담 품목의 개발 현황 등 4년간 사전상담 운영 성과를 담은 ‘혁신제품 사전상담 현황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식약처는 사전상담 제도 시행(’20.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전상담을 받은 총 447개 제품(의약품 200개, 의료기기 247개) 중 조사에 응답한 203개 제품(의약품 133개, 의료기기 70개)을 대상으로 개발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의약품 2개, 의료기기 17개 제품이 허가·인증이 완료됐고, ▲의약품 48개, 의료기기 17개 제품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초 상담시점 대비 비임상 단계에서 임상 단계 등으로 개발 단계가 도약한 제품은 의약품 85개, 의료기기 45개 제품으로, 약 64% 제품에서 단계 상승을 보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분기별로 실시하는 ‘의료제품 사전상담 업무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사전상담에 대한 업계의 높은 수요와 제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