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가 주문한 배달음식, 원산지가 틀리다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배달앱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식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원산지 표시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원산지 표시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플랫폼이 입점업체의 원산지까지 관리해야 하는지를 두고 유통업계와 정부, 소비자단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것.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을)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각각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의 법안은 지난해 10월 23일 발의돼 같은 해 12월 13일 농해수위 상정되면서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뒤이어 강 의원이 이날 추가 법안을 발의하면서 논의는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두 법안은 모두 쿠팡·네이버·배달앱 등 온라인플랫폼 운영자에게 입점업체의 원산지 표시제도를 고지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적용 대상과 규제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강 의원안은 쿠팡, 11번가, 네이버쇼핑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이 즉시 급식 운영을 정지하고, 공급업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갑)은 22일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학교급식의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행 학교급식법에는 급식 사고 발생 시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등 일부 조치만 규정돼 있을 뿐, 급식 운영의 전면 중단이나 공급업체 교체를 즉시 강제할 법적 권한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식중독 등 사고가 발생해도 해당 업체와의 계약 해지나 급식 중단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법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급식 운영의 즉시 정지, 공급업체 교체 등 강력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은 식중독 등 위생·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급식 운영의 전부 또는 일부를 즉시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사고가 발생한 학교장이나 급식 공급업체에 대해 급식 중단을 명령할 수 있으며,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4,074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1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17개 지자체가 함께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냉장·냉동창고 보관(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1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표시사항 위반(7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4곳)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학교 등 집단급식소로 납품되는 돼지고기, 양념육과 무인점포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등 1,203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및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한 결과, 이 중 농후발효유 1건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체계를 대폭 손질한다. 영양강화제의 사용 규제를 완화하고, 첨가물 분류를 국제 기준에 맞춰 세분화하는 등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전부개정안을 22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 9월 21일까지 의견을 받아 최종 확정되며, 개정이 완료되면 국내 식품첨가물 규제체계는 유럽, CODEX 등 국제 기준에 맞춰 재정비된다. 가장 큰 변화는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 개편이다. 기존의 단순 품목별 사용기준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식품첨가물 ▲가공보조제 ▲영양강화제로 나누고, 각 항목별 공통기준과 품목별 기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사용 목적과 성격에 맞는 첨가물 관리가 가능해지며, 제조·수입업체의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영양강화제의 사용기준 완화도 포함됐다. 비타민K1, 글루콘산망간 등 기존에는 건강기능식품과 특수의료용도 식품에만 사용하던 7개 품목이 일반식품에도 사용 가능해진다. 사용 허용 확대 품목은 비타민K1, 비타민K2, 염화크롬, 글루콘산망간, 글루콘산아연, 황산아연, 구연산제일철나트륨 등이다. 식약처는 "맞춤형 영양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가 22일, 여름철 입맛을 돋워줄 시즌 한정 디저트 ‘초코쉘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초코쉘 케이크’는 한 손에 들기 좋은 컵 형태에 다양한 맛과 식감을 층층이 담아낸 디저트로, 요거트 롤케이크와 초콜릿 쉘 베이스에 치즈케이크 큐브, 과일, 시리얼 등을 조화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단에 토핑된 신선한 과일과 바삭한 시리얼, 그래놀라는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한입마다 다양한 풍미와 식감을 더해준다. 신제품은 ▲망고 초코쉘 케이크 ▲베리 초코쉘 케이크 ▲피치 초코쉘 케이크 등 총 3종이다. ‘망고 초코쉘 케이크’는 상큼한 망고와 치즈케이크 큐브, 고소한 시리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베리 초코쉘 케이크’는 블루베리와 딸기 과육, 그래놀라 토핑으로 풍성한 식감을 살렸다. ‘피치 초코쉘 케이크’는 복숭아 리플잼과 시리얼, 치즈케이크 큐브가 어우러져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이번 신제품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디저트 형태와 트렌디한 비주얼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최근 초콜릿 코팅을 활용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오리지널 아이스캡’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팝업스토어인 롯데월드몰점을 포함한 전 매장에서 이뤄지며, ‘오리지널 아이스캡’ M사이즈를 기본으로 한다. 사이즈 변경 시에는 L사이즈 500원, XL 사이즈 1000원을 각각 추가하면 1+1으로 동일 사이즈의 ‘오리지널 아이스캡’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스캡 챌린지와 팀홀튼 메이플 스탬프는 1잔씩만 적용되며, 다른 쿠폰과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팀홀튼 관계자는 “팀홀튼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지널 아이스캡’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고 달콤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캐나디안 소울 드링크인 ‘오리지널 아이스캡’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 폰타나가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의 정통 발사믹으로 만든 ‘제로 발사믹 드레싱’을 새롭게 선보였다. 100g 기준 지방은 0g, 당 함량은 4g, 칼로리는 24kcal로 식단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드레싱이다. 폰타나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폰타나 제로 드레싱’ 전 제품을 ‘저당’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차별화된 원재료와 현지 레시피로 유럽 정통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방과 당, 칼로리 부담은 확 낮췄다. 신제품 ‘폰타나 제로 발사믹 드레싱’은 이탈리아 모데나 정통 발사믹 식초를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한 제품이다. 모데나산 발사믹은 포도 품종과 숙성 방식 등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설탕이나 인공 첨가물을 일절 쓰지 않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입안을 감싸는 포도의 은은한 단맛과 레몬의 상큼함, 화이트와인의 기분 좋은 산미가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양파와 마늘 등 다양한 야채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감칠맛과 함께 유럽산 바질, 타임, 오레가노 등 허브의 조화가 향긋한 풍미를 더욱 끌어올린다. 샐러드는 물론 닭가슴살, 훈제 오리, 구운 두부 등 단백질 요리와도 잘 어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의 신제품 ‘X.O. 물만두 새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X.O. 물만두 새우’는 지난 2022년 선보인 ‘X.O. 물만두’에 이은 두번째 물만두 제품으로, 새우가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식감과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새우향이 특징이다. 또한 부드러운 만두피 속에 촉촉한 만두소를 가득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렸으며, 만두피가 쉽게 퍼지지 않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끓는 물에 5분간 조리하면 손쉽게 물만두를 즐길 수 있으며, 만둣국, 만두전골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메뉴로도 활용 가능하다. 오뚜기는 2019년 ‘X.O. 교자 새우&홍게살’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X.O. 물만두 새우’ 출시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앞세워 ‘새우만두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각종 오프라인 매장과 오뚜기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X.O. 물만두 새우’는 새우의 식감과 풍미, 감칠맛을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X.O. 만두’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가 20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18일 임직원들과 함께 급작스런 폭우로 인한 농경지, 주택가 침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한 농업인들을 위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연이어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을 덮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역시 17일 하루 동안 시간당 90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이어져 도로와 건물은 물론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농협은 재해를 입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세대 당 최대 3천만원의 긴급 생활 안정자금을 무이자 지원 ▲농업인 ․ 중소기업 신규 및 기존 대출금에 대해 우대금리 및 이자납입 유예 등 여신지원 ▲피해 농축협에는 장비 교체 및 점포 공사비용으로 각 5천만원씩 최대 1억원을 지원 등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급작스런 집중호우로 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농협상호금융은 수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 속히 영농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20일 전남 담양군 관내 대전농협, 수북농협, 담양농협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벼 건조 저장시설(DSC), 농협하나로마트, 자재창고 침수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피해 농협 조합장 및 농업인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살피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활동 정상화와 생활 안정을 위해 ▲피해복구 작업 키트 지원 ▲양수기 및 펌프 공급 ▲병충해 방제 ▲수해지역 일손돕기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중심의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모든 본부장과 부서장도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 전국 각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