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선 배송 확산으로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는 연어장과 게장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위생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시중 유통 중인 연어장 8개, 게장 7개 등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40%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또는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7% 증가하는 등 신선 수산물 반찬류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시됐다. 시험 결과 연어장 2개 제품에서는 리스테리아가, 게장 4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게장 1개 제품에서는 나일론 끈 이물까지 확인됐다. 중금속(납·카드뮴) 오염 여부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으며 배송 과정의 품온(0~10℃) 유지 상태도 양호했다. 그러나 위생관리 외에 표시 실태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조사 대상의 80%에 달하는 12개 제품이 식품유형, 내용량, 소비기한, 냉동식품 표시 등 의무표시 사항을 누락하거나 오기재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에게 제조공정 위생관리 강화와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으며, 업체들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과 함께 ‘K-푸드 수출지원 글로벌 규제 설명회’를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식약처와 사우디 식의약규제기관(SFDA) 간 MOU 체결 등으로 구축된 협력을 기반으로 사우디에 우리 식품의 안전관리 우수성을 알리고 사우디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내 식품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6일 설명회 첫째 날에는 사우디 SFDA 규제 담당자가 직접 영상 시스템을 통해 국내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사우디 식품법 개요 소개 ▲식품 및 시설등록 시스템 설명 ▲사우디 수입 식품통관 절차 ▲수출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식약처가 사우디 SFDA 담당자와 사우디 식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 식품 안전 기준·규격 개요 ▲수입식품 통관절차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되는 주요 K-푸드 품목은 라면, 과자류, 음료류 등으로, 우리 식품기업들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4년 대(對)사우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점포를 운영하는 농업협동조합이 냉장·냉동 차량으로 포장육(닭·오리의 식육 포함, 이하 같다)과 달걀을 이동·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을 26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산간벽촌·낙도 등에서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는 식품 사막화에 대응해 축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며, 식약처는 새 정부 국민체감 신속추진과제로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 통계청의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3만7,563개 행정리 가운데 음식료품 소매업이 해당 지역 외부에 위치한 경우가 73.5%에 달한다. 실제로 강원 춘천시 북산면 주민들은 소매점까지 이동하는 데 차량으로 한 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전남 신안군 당사도 주민들 또한 여객선과 차량을 이용해 최소 한 시간 이상 이동해야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실정이다. 그간 식품 소매점이 없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에서 일부 운영되는 식료품 이동판매차량에서는 축산물의 판매가 불가능했다. 앞으로는 식품 사막화 지역에서 운영되는 식료품 이동판매차량에서도 축산물(포장육·달걀)을 이동·판매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지역·기업 상생 협력’ 세션에 참석해 경상북도 영양군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가치 소비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오도창 영양군수,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부, 주요 기업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과 기업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협약의 성과로 오뚜기는 신제품 ‘더핫(The Hot) 열라면’을 선보였다. 영양고추를 중심으로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총 5가지 고추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열라면 특유의 깔끔한 매운맛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열라면(5,013SHU) 대비 약 1.5배 높은 7,500SHU의 매운맛을 구현해, 역대 오뚜기 라면 중 가장 강렬한 매운맛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며, 명품 영양고추로 맛을 내 인공적이지 않고 깊이 있는 매운맛이 일품이다. 신제품은 오는 27일부터 전국 온·오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은 안정적인 국내 농산물 수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25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전남도청에서 진행됐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쌀·배추·양배추·대파 등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특히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기술 보급 확대와 연계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몇해 째 이어지는 고온,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 재배관리 솔루션 도입 및 기술 지원을 통한 농산물 안정생산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판로 확대 ▲산지 가공시설 및 맞춤형 소포장 기반 구축 등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은 향후 사업 운영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안정적인 식재 수급망을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전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인 '홍삼이 생강날때’(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제조한 '더 건강한 생강청(식품유형: 액상차)'제품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5년 8월 8일,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은 26일, 진료·치료의 편의성을 개선한 의료기기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은 혁신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에 대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선 참여, 조세 및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규정하여 기업으로 하여금 혁신의료기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을 제공하고 있다. 현행법은 의료기기의 안전성 또는 유효성 개선 여부만을 혁신의료기기 지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에서는 기존 의료기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사용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의료기기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전성과 유효성 외에 진료·치료의 편의성을 개선한 의료기기 또한 치료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의료진의 진료·치료 효율성을 향상시켜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할 필요성이 크다. 이에 이주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혁신의료기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수출용 B2B 소스 패키지에 QR코드 레시피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QR 레시피는 해외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조리 과정이 복잡하고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해 기획했다. 9월부터 글로벌 B2B 수출용 소스에 QR코드를 적용하고, 전 세계 셰프를 비롯한 유통사에 소스별 응용 메뉴와 조리법을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레시피 영상들은 평균 1분 내외의 짧은 쇼츠로 구성되며, 다양한 한식 메뉴의 응용 레시피를 현지 조리사들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재료부터 조리 순서를 자세하게 구현했다. 전 세계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와 유통사에게 한식 메뉴에 대한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상황별 조리 가이드를 영상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조리 레시피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B2B 소스의 수요를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QR코드는 개발 중인 글로벌 B2B 수출용 소스 11종 중 개발이 완료된 양념치킨소스, 된장찌개소스를 시작으로,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김치양념분말, 떡볶이소스, 장아찌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이디야 시그니처 추석 선물세트 3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커피세트와 티세트 이원화 구성, 그리고 실용성을 높인 전용 머그 MD를 더해 시그니처 스틱커피 선물세트, 시그니처 라떼&밀크티 선물세트, 시그니처 버라이어티(TEA) 선물세트 총 3종으로 마련됐다. 시그니처 스틱커피 선물세트는 대표 아메리카노 스틱 4종(오리지널, 마일드, 스페셜, 디카페인)과 믹스커피 스틱 4종(골드블렌드, 모카블렌드, 헤이즐넛, 클래식)으로 구성됐고, 특허받은 복합 블렌딩과 전문 R&D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시그니처 라떼&밀크티 선물세트’는 라떼3종(카페라떼, 바닐라라떼, 토피넛라떼)과 밀크티 2종(오리지널, 토피넛) 그리고 스텐 머그 MD잔으로 실용적인 스테인리스 머그잔에 라떼와 밀크티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버라이어티(TEA) 선물세트는 차 종류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비타민 차 2종(제주 비타민 한라봉차, 고흥 비타민 유자차)과 전통차 2종(호두&아몬드 율무차, 대추&생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청정원의 'LOWTAG(로우태그, 이하 LOWTAG)’ 제품군이 출시 100일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며, 저당·저칼로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헬시플레저, 저속노화 등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지난 4월 당류, 칼로리 등 식약처가 정한 저(低)·무(無) 강조표시 요건을 충족한 로우 스펙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LOWTAG’ 엠블럼을 전격 도입했다. 이와 함께 대상은 국내에서 직접 개발한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해 장류 5종, 홍초 2종, 드레싱 3종 등 총 10종의 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구축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LOWTAG 제품 10종은 출시 100일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기존 제품과 동일한 맛 품질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어, 기존 매출은 유지하면서 당과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해 카테고리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저당·저칼로리임에도 완성도 높은 맛을 구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상 청정원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노하우가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