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삼겹살 데이' 등 할인행사를 위해 납품단가를 후려치기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서울사무소에서 롯데마트의 불공정행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롯데마트에 3년간 돼지고기를 납품해 온 업체의 신고로 시작됐다. 해당 업체는 납품가 후려치기로 10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또한 롯데마트는 협력업체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삼겹살 납품을 강요하고 물류비, 카드행사 판촉비, 세절비 등을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8월 해당업체 대표의 신고를 받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 사건을 넘겼고, 조정원은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48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그러나 롯데마트는 “행사 때문에 일시적으로 낮아진 납품단가는 행사 후 단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농가의 판매시장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농축특산물 디자인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12개 농가의 브랜드 및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선정해 '명품'으로 인증하고 선정된 농가에 공동상표인 D마크 사용권을 부여해 육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역 농축특산물의 대외 홍보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디자인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디자인 고도화 사업은 '명품인증 농축특산물의 브랜드 및 포장 디자인 개발'을 통해 상품 이미지를 개선해 판매시장을 개척하고 농가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2012년에 처음 기획됐으며 작년까지 4회에 걸쳐 15농가를 컨설팅해 12개의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을 개발했다.최근에는 부부다원의 수국차, 우당농원의 무화과, 별
경상남도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제5회 명품함안 곶감축제'가 함주공원 내 함안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축제에는 곶감모양내기·곶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곶감가족 노래자랑·감껍질 빨리 깎기·곶감을 이용한 꽃꽂이 대회 등 경진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감을 이용한 모양내기작품·감 염색작품·곶감가공기계류 등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곶감줄 컷팅·다함께 곶감말이떡 만들기·아무나 노래방 등의 부대행사와 곶감경매·곶감 깜짝세일 등 특판 행사도 함께해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축제 첫날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13호인 '화천농악'의 구성진 소리와 함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열어 곶감축제를 축하하는 시낭송, 함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지난해 국내 육성품종 한라․제시골드 등을 싱가폴 등 5개국으로 수출하는 한편, 극대과인 ‘메가그린키위’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어 올해에는 국내 키위 품종 다변화와 수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농업기술원은 올해는 키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3억5800만원을 키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키위 품종 다변화를 위해 유전자원 도입하고 2년에서 5년차 까지 특성구명을 통해 제주에 맞는 품종을 선발하고 6년에서 7년차까지 농가실증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8년 이후인 2020년 부터는 농가 보급한다는 로드맵을 완성했다.지금까지 품종다변화를 위해 레드비타 등 국내·외 다양한 키위 유전자원 23개 품종을 도입해 농업기술원과 농가 현장에서 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그동안 대일수출 여건악화와 내수소비 감소 추세 등으로 원활한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양식광어의 소비촉진을 위해 금년도에 안전성 검사 및 단속 강화 등 소비자의 식품안전성 확보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신규사업으로 양식광어 가공제품 군납에 따른 가공비 일부를 지원해 양식광어 소비처를 확대하고, 제주 대표 수산물로서의 양식광어를 테마로 한 '제주광어 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양식광어의 소비 촉진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이에 따라 도에서는 금년도 양식광어 군납 50톤에 필요한 가공비 지원 1억6천7백만원(도 50, 수협 117)과 제주광어 대축제 행사비 2억원, 제주공항 내 와이드 광고비 5천만원을 지방비 예산에 반영했다.양식광어 가공품 군납은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에서 수협중앙
최근 탈모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탈모방지샴푸나 탈모관리서비스를 이용한 후 느끼는 만족감은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탈모를 예방·관리한다는 수준을 넘어 ‘탈모치료·발모효과’를 내세우거나, 사용 후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준다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2년부터 3년간 탈모 관련 제품·서비스 이용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조사 결과 ‘탈모방지샴푸·토닉·앰플 등 탈모방지제’ 사용 경험자 490명의 경우, ‘사용 전 효능·효과에 대해 기대가 높았다’는 응답이 58.8%에 달한 것에 비해, ‘실제 사용 후 기대만큼 만족했다’는 응답은 13.5%에 불과했다.또한 ‘탈모관리서비스’ 이용경험자 286명(병의원·한의원 내부에서 받은
한 업체가 지인 명의로 급식 위장업체를 차려 불법적으로 동일 입찰에 중복 참여한 혐의로 적발됐다. 비리규모는 7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작년 11월 도의회의 수사의뢰로 도내 일선학교 급식 비리를 수사한 결과, 서류 조작 등을 통한 입찰 참여로 급식재료를 납품한 혐의로 납품업자 11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한 사립고교 행정실장은 납품대금 수백만 원을 빼돌린 혐의가 드러났다.이에 경찰은 창녕 사립학교 행정실장과 납품업자 11명 등을 12명을 입건하고,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적발된 납품 업체들은 지인 이름으로 위장업체를 차려놓고 사업자 등록 후 인증서만 받아서 써내는 방식으로 입찰 방해를 진행했다.경찰은 "실제 수사를 해보니 도의회 의뢰 내용과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일치한다"며 "수사 진척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가 작년 구제역 방역사업을 실시한 결과, 돼지 구제역 백신항체(SP) 양성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지사 남경필)는 도 연구소가 지난 한 해 동안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사업을 실시한 결과, 돼지의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율이 2014년 44.7%에서 68.2%로23.5%나 향상됐다고12일 밝혔다.돼지에서 항체양성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일제접종과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경우 백신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농가의 인식이 한 몫 한 것으로 판단된다.이와 함께 연구소는 돼지의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율을 높이기 위해 ‘구제역 백신항체가 검사’를 2014년 23,685건에서 작년 48,553건으로 205% 확대 추진했다.하지만 연구소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효과적인 면역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항체 양성율이 80% 수준에 달해야 함은 물론, 지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새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를 위해 군·구 보건소 및 인천금연지원센터 등을 통해금연상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캠프, 병의원 금연치료 등을 적극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시와 군·구에서는 금연 결심을 세운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군·구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은 금연전문상담사를 상설 배치하고 흡연자를 위해 니코틴 의존도 평가, 니코틴 잔류량 검사, CO측정 등 건강 체크 및 금연상담을 마친 후, 대상자별 니코틴 의존 정도에 따라 최대 6개월간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국가지정 금연지원센터인 인하대병원에서 금연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형캠프는 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심리검사,
강원도(지사 최문순)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고 자연 순환농업을 위한 유기질 공급원인 퇴‧액비로 자원화하기 위해 올해 퇴․액비화 시설 지원 등 10개 사업에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94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축산농가 32개소에 24억원을 지원해 퇴․액비화 시설을 확충하고, 다목적으로 활용할 스키드로더 등 가축분뇨처리장비 60대를 공급하기 위해 18억원을 투입한다.또한 액비를 잘 부숙시켜 악취 없는 고품질의 액비를 생산‧관리하기 위해 액비유통센터 3개소에 5억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보유 부숙도판정기와 성분분석기 교체에 1억원을 지원하고, 액비살포비용 8억원을 지원해 4000ha 면적의 농경지에 화학비료를 대체해 친환경 액비를 살포한다.특히 올해에는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된 액비저장조 290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