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건강기능식품 협의체 구성이 추진된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대전·충남·북지역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관련업체들과의 협의체를 만드는 등 충청지역 건강기능식품산업 활성화 방안마련에 나선다. 또 관련법령 제·개정내용에 대한 홍보도 펼친다. 또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 5월1일 건강기능식품 인허가 및 지도·점검 업무가 각각 지방식약청과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 내용에 대해서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인·허가,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용업소 지정(변경)에 대한 절차, 품목제조신고 방법 등 세부적 사항이 소개 되고 질의응답시간도 갖는다.
소비자의 식품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 12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생활 속 식품안전 실천 시민다짐대회’를 열었다. 인천지역 영양교사, 유관기관 및 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식품안전유공자에게 표창창을 수여하고 식품안전 청소년 리포터 위촉과 청소년 건강 간식 콘테스트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또 식생활 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식품 사고를 예방하고 위해식품 및 부정?불량식품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행사장 관람객에게 상영, 교육함으로써 식품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이밖에도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저칼로리 식품 및 건강 식단 모형을 전시해 시각적인 교육과 바른 식생활 실천 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손 씻기 체험
경기도교육청이 성장기 학생들의 아침 결식으로 인한 건강 불균형과 학습능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침급식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아침급식은 초?중학생 대상 점심 무상급식과 별도로, 도교육청이 행정적인 지원을 하되 비용은 수익자 부담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생산자단체인 사단법인 클린팔당과 공동으로 '친환경 아침급식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서울대 최영찬 교수가 발표하고 10여개 업체가 급식용 아침식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한국영양학회가 지난해 3월 도교육청에 제출한 '학교급식비 지원확대 및 지역 농산물 연계방안' 용역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학생(302명)의 20.8%가 아침식사를 거의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급식 찬반조사에서는 학부모의 32.6%, 학생의 34.7%, 교사의 27.3%가 유상 아침급식에 찬성한 반면 학부모의 67.4%, 학생 65.3%, 교사 72.7%는 반대했다. 반대하는 이유로 학부모와 교사는 아침식사를
'팔당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식이 12일 오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팔당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은 용인.이천.광주.안성.여주.양평.남양주.가평 등 팔당호 수계 8개 시군의 14개 지역농협에서 4억2천만원을 출자하고 생산자, 영농법인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든 판매법인으로 오는 9월부터 팔당수계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법인의 주요 역할은 친환경 학교급식, 친환경쌀 소비를 위한 친환경아침급식, 대형유통업체 친환경농산물 납품, 친환경농산물 가공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또 파리바게뜨 등으로 유명한 SPC그룹에 야채류 등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SPC그룹은 샌드위치, 빵 등 주요 생산 제품에 국내산 친환경농산물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친환경 프랜차이즈사업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조상호 SPC그룹 ㈜샤니 대표이사는 이날 법인출범식에 맞춰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PU)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등 자사 제품 생산과정에서 친환경농산물 사용을 늘리고 가공 및 친환경 프랜차이즈사업을 확대하
식품안전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학계와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2010 Green -Incheon 식품안전 포럼’이 12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정책방향 및 사회적 역할 정립’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과 맞물려 어린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상을 반영, 제정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 1년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또 어린이들의 나쁜 식생활 습관이 당뇨와 비만, 고혈압 등 질병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하고 균형 있는 어린이 식생활 관리가 중요시 돼야 한다는 인천시의 문제인식이 어린이 식생활을 이번 포럼의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어린이 식생활 관리는 식품안전 환경을 위한 기반 구축, 어린이 스스로의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 선택 능력 양성, 올바른 어린이 식습관 형성을 위한 사회적 역할 등 전방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민단체와 학계, 식품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소중한 경험과 의견을 들을 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네팔산 야생꿀(석청)을 먹은 뒤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고가 발생했다며 네팔산 석청을 인터넷에서 사거나 먹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12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달 말 경북 영주시 주민 5명이 네팔산 석청으로 추정되는 꿀을 먹고 안면마비ㆍ구토ㆍ설사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한 주민이 국내에 들어온 네팔 현지인에게서 얻은 석청을 다른 주민과 나눠 먹다 탈이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헀다. 해당 꿀에는 구토, 의식소실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그레이아노톡신이 12.7㎎/㎏ 검출됐다. 석청은 야생벌이 산의 절벽이나 바위틈에 모아둔 야생꿀을 말하며 네팔산 석청은 저혈압, 구토, 타액 과다분비, 무력감, 시각장애, 의식소실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 함유돼 있어 수입ㆍ유통이 금지돼 있다. 그레이아노톡신은 해발 3000m 이상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철쭉(Rhododendron)속의 식물에서 채집된 야생꿀에 함유돼 있으며 특히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질환자들이 섭취하면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식
이름을 일일이 대기도 힘들 만큼 종류가 많아진 건강기능식품. 국내에선 이미 시장규모가 2007년 9181억원, 2008년 1조887억원, 2009년 1조2000억원 등으로 해마다 급속히 늘어나 곧 2조원 대를 넘어설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여성포털 이지데이에 의뢰해 전국거주 성인남녀 3786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구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사람 10명 9명이 제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었다.하지만 이처럼 건강 기능성 식품이 각광받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 세계시장 역시 한국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04년을 기준으로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45억 달러, 세계 2위인 일본은 74억 달러의 규모를 보이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이처럼 건강기
서울시의 각 지자체들이 어린이 불량식품을 뿌리 뽑기 위해 집중관리에 나서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학교주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대해서 위생시설 개선비를 지원해 주는 등 어린이들의 깨끗한 식품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학교주변 분식점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문구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들이 대부분 규모가 작고 영세해 위생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최대 50만원씩 시설 개선비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되는 주요 시설은 ▷식품진열·판매대 ▷컵, 칼·도마 소독기 ▷냉장·냉동 쇼케이스 ▷손소독기 ▷차광막 ▷환풍기 ▷불량한 조리대 등이다. 현재까지 20개 업소에 총 900여만원이 지원됐다. 시설을 개선하려는 업소는 사전에 지원을 신청, 관계자의 현장조사 후 지원이 결정되면 시설을 개선한 후 견적서와 계산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개선비를 받을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학교 주변 불량 먹거리 퇴출을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 판단해 소규모 영세업소 등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어린이들의 피부에 와 닿는 깨끗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최초의 기술거래·평가 기관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거래기관은 사업화를 위해 기술공급자와 수요자 간 기술거래를 추진, 기술평가기관은 기술시장의 흐름에 따라 개발된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법적 기관이다. 지금까지는 농림수산식품 기술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관이 없었으나 이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정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 기술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생긴 셈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기술력 평가를 통한 금융지원 방안 등을 마련 중"이라며 "기술평가기관으로서 실용화재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다른 분야와 동등하게 준비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지식경제부가 공고한 절차에 따라 지정신청, 자문위원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자문을 의뢰한 바 있다.
‘잔류농약 리크스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열린포럼’이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대 김정한 교수가 ‘농약 바로 알기’, 식약청 식품기준과 임무혁 연구관이 ‘잔류농약 안전관리 및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는 아모레퍼시픽 서문길 연구원, 풀무원 박경호 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국립농업과학원 유해화학과 임건재 과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