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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식품안전 포럼 개최

식품안전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학계와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2010 Green -Incheon 식품안전 포럼’이 12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정책방향 및 사회적 역할 정립’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과 맞물려 어린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상을 반영, 제정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 1년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또 어린이들의 나쁜 식생활 습관이 당뇨와 비만, 고혈압 등 질병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하고 균형 있는 어린이 식생활 관리가 중요시 돼야 한다는 인천시의 문제인식이 어린이 식생활을 이번 포럼의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어린이 식생활 관리는 식품안전 환경을 위한 기반 구축, 어린이 스스로의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 선택 능력 양성, 올바른 어린이 식습관 형성을 위한 사회적 역할 등 전방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민단체와 학계, 식품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소중한 경험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포럼 진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윤주 박사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환경 제도기반 구축’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행신 박사가 ‘어린이의 인공감미료 및 위해가능 영양성분 섭취실태’를, 경원대학교 이영미 교수가 ‘어린이 먹을거리 선택역량 강화 방안’을,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이종혜 사무총장이 ‘어린이 식품안전 및 균형 있는 식생활을 위한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인하대학교 장경자 교수를 좌장으로 해 인천소비자연맹 박혜영 사무국장, 인천학교영양사회 원향미 회장, CJ제일제당 천홍진 부장, 장정륜 학부모대표, 인천시 위생정책과 김양태 팀장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포럼을 주최한 인천시 관계자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관련해 그동안 중앙부처 주관으로 포럼을 개최하는 예는 있었어도 지자체 주최는 처음으로 앞으로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해 타 시, 도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