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및 주정 발효용 효소인 마투렉스 L, 레시타제 울트라/리포판 H BG, 레시타제 노보/리포판 F BG 등 덴마크의 효소 제조기업 노보자임스의 한국지사가 안전성평가를 신청한 유전자재조합(GMO) 미생물로 제조된 식품첨가물에 대한 사용이 승인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들 첨가물에 대한 심사결과보고서(안)가 완료됨에 따라, 그 내용을 공개해 9월6일~30일까지 일반인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올 2월26일부터 GMO 식품첨가물과 콩, 옥수수, 감자에 대한 안전성 평가 심사를 의무화했다. 안전성 평가 심사는 개발사가 제출한 안전성 평가 자료를 식품일반, 분자생물학, 독성, 알레르기성, 영양성의 5분과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심사결과보고서(안)를 20일 이상 일반에 공개해 의견을 수렴토록 하고 있다.식약청은 안전성 심사는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 이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과학적 사실과 논리에 입각한 의견에 한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혈당강하 효과확인…당뇨병치료제 개발가능산업용 소재, 제빵개량제 등으로도 활용“동물실험을 통해 실크피브로인의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항당뇨병 치료제로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사)한국식품영양과학회(회장 김수현)가 개최한 ‘건강기능 실크 프로틴·펩타이드의 생리활성과 산업적 이용’이란 주제의 2004년도 추계산업심포지움에서 한림대 의대 오양석 교수는 이와 같이 설명하며 실크 펩타이드를 의학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는 실크 프로틴·펩타이드의 기능과 이 기능을 산업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국내외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광길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명부 연구원은 실크 프로틴이 섬유용 소재, 화장품, 인공장기용 의용 생체 재료, 부직포나 섬유가공제 등 산업용 소재로 국내에서 산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대 생명식품과학부 현창기 교수는 실크 피브로인의 생리활성은 암예방 활동과 항비만 및 항당뇨활성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혜전대 호텔제과제빵과 교수는 실크펩티드를 첨가한 빵은 반죽의 저항도를 증가시켜 산화제 효과를 나타냈고, 부피 증가로 천연 제빵개량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주홍
광주시 서구 소재 치평중학교 학생 1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치평중학교에 따르면 이달 2일 학생중 1명이 복통을 호소해 다음날인 3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16명의 학생이 복통 및 설사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현재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환자들의 가검물 및 보존식을 수집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원인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급식소의 조리기구와 냉온수기의 보존수 등에 대한 위생상태도 함께 보사하고 있다. 보건소 측은 빠르면 7, 8일 중에 원인균 등 식중독 경로가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치평중학교는 직영으로 학교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광명시 명문중학교의 식중독에 이어 치평중학교까지 직영급식소에서 사고가 발생해 직영급식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아워홈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박준원(朴準遠, 55세)씨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신임 박준원 사장은 서울 용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6년 (주)럭키(現 LG화학) 입사를 시작으로 LG전자에 이어 1997년 LG건설 관리지원본부 이사와 상무를 지냈으며 2003년부터 주택영업본부 영업담당 상무를 역임했다.박 사장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급식사업의 질적 향상을 추진하고 특히 비즈니스 레스토랑 개념의 외식 및 사보텐 중심의 프랜차이즈 사업의 레스토랑 매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식자재의 고품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패스트푸드, 베이커리, 면류 등의 식품제조분야도 양념류, 소스류, 레토르트 등으로 확대해 푸드서비스(급식)를 중심으로 외식, 식자재유통 및 식품제조에 이르는 사업구조를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한편 전임 김재선 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8월30일~9월9일까지 10일간 해당 교육청 및 지자체, 명예감시원 등과 함께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합동점검시 대상업소는 서울, 강원, 경기북부 지역의 학교위탁급식소 667개소와 도시락류 제조업소 170개소이다. 서울식약청은 적정한 식재료 관리 및 사용 여부와 위생적인 급식환경 여부, 조리시설, 기구 등의 청결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교내외 매점등에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보관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비위생적으로 취급, 판매하는 식품은 사먹지 않도록 지도도 병행할 것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시민단체 딴지걸기에 업계 곤혹"주관적 ·황당 비판에 의욕상실"최근 시민단체들의 식품업체에 대한 비판과 지적이 계속되면서 기업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인 환경정의는 8월 26일 ‘과소비와 그릇된 소비문화 조장하는 웰빙광고’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웰빙 문화와 관련 TV광고에 대한 모니터리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정의는 식품분야 광고의 경우 웰빙 문화 중 ‘건강’ 분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는 것에 편승해 제품의 성격이나 기능을 허위, 과장해 광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치즈와 우유 등 유제품과 음료 시장의 제품들은 소량의 천연함유성분이 마치 해당 제품의 주성분인 것처럼 호도하거나 post harvest(수확 후 수출 전 농약 처리)의 위험성이 있는 농산물을 넣고도 이를 누락한 채 제품이 친환경적인 것인 양 광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서울우유의 ‘내몸사랑 발아현미우유’가 발아현미 성분율은 1%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성분이 주성분인 것처럼 꾸민 과장 광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웅진식품의 ‘자연은’ 브랜드에 대해서도 천연과즙이 아님에도 마치 천연인 양 강조하고, 기타첨가물에 대한 언급은 전무하며, 반대되는 이미지
정부의 평택항 중장기 발전계획에 의거, 수도권 및 중부권 화물처리 중심항의 역할 확대로 평택항으로 수입되는 식품의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월6일자로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평택지방해양수산청사 내에 평택항수입식품임시검사소를 설치해 경기남부지역의 수입식품검사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그동안 원거리에 위치한 의왕수입식품검사소에서 처리하던 평택 일대의 수입식품검사업무를 평택항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관련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통관에 따른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하게 되어 민원편의 제공 등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평택항검사소는 평택, 안성, 오산, 수원, 화성, 안산, 시흥 등 지역을 관할하게 되고 의왕검사소는 의왕, 군포, 성남, 광주, 이천, 여주, 용인 등 지역의 수입식품에 대해 검사를 담당하게 됐다. 현재 평택항검사소는 수입식품 및 공중위생용품 등의 검사(서류, 관능, 정밀, 무작위 표본) 및 신고수리, 수입부적합 제품의 반송, 폐기처분과 관세법 등 타 법률에 의한 압류·몰수물품에 대한 검사, 수입식품 등의 표시사항 검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른김, 조미김 및 인삼음료의 중금속 규격을 신설하고, 납 및 카드뮴 시험방법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의기준및규격중개정(안)을 3일 입안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일반의 규격에 김중 납 잔류허용기준을5.0mg/kg 이하로 정하고, 개별규격 중 인삼음료는 카드뮴 잔류허용기준을 01.mg/kg이하로, 조미김은 납 잔류허용기준을 5.0mg/kg이하로 정했다. 또한 인삼음료의 시험방법에서 납 시험방법을 납 및 카드뮴 시험방법으로 개정하고, 조미김의 납 시험방법을 세로 제정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찐쌀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유)경인, (주)화미, 유환물산 등 찐쌀 수입업소와 칠성제과, 새한식품 등 제조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중국산 수입찐쌀 제조과정 중 표백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8월부터 유통중인 수입찐쌀에 대한 조사를 했고, 8월19일 1차로 46건을 검사한 결과 수입업소 3개소 및 제조업소 2개소를 적발한 바 있으며, 이번에 2차로 59건을 검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 적발된 수입업소들의 찐쌀에선 이산화황(SO2)의 잔류기준인 30ppm을 2~9배까지 초과한 63~270ppm이 검출됐고, 제조업소의 제품들에서도 40~110ppm이 검출되는 등 다량의 표백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에 보관중인 찐쌀과 유통경로를 추적해 가공식품등의 제조·가공업소에 판매된 찐쌀 45.4톤과 관련제품 2,045kg을 압류조치했다. 한편 식약청은 중국정부에 재발방지 대책을 요청한 결과 한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찐쌀 제품에 대해 이산화황 잔류량 검사를 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받았으며, 수입찐쌀의 안전관리를 위해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설폭실산나트륨, 과산화벤조일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
샤니, 메가마트 등 23개소 적발돼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 원료를 사용하고도 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표시하지 않은 식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형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류의 원재료명 표시 사항을 점검한 결과, 23개 업소를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했다. 적발된 업소 중 알레르기 유발 식품원료 미표시 제품을 유통판매 업소가 18개소로 가장 많았고 영양성분 미표시 제품 유통 판매 업소는 1개소, 제조업소명 미표시 제품 유통 판매 업소 2개소, 원재료명 미표시 제품 유통 판매 업소 2개소 등이었다. (주)샤니(대구 달성군 논공읍 소재)는 ‘스위트러브패스트리’ 제품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원료인 탈지분유를 사용하면서 이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이마트 해운대점을 통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한 메가마트는 부산 사하구 장림동 소재 동아제과에 OEM 방식으로 제조한 ‘바이오유과’에 전지분유, 연유, 난백 등을 첨가하고도 표시하지 않고 전국 메가마트 매장에서 판매해 메가마트, 동아제과 모두 적발됐다. 그 밖에 리리식품, 코스모스 제과, 조은식품 등의 업소도 같은 위반을 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