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시간대 방송 등의 대가로 납품업체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홈쇼핑 방송 관계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사은품 선정 등의 대가로 납품업체 7곳에서 모두 4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홈쇼핑 MD, 즉 상품기획자였던 전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전 씨와 마찬가지로 홈쇼핑 론칭이나 방송 시간 배정, 또, 사은품 선정 대가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뒷돈을 받은 홈쇼핑 MD와 편성 팀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뒷돈을 받은 사실을 감추기 위해 동생의 친구 등과 같이 친인척이 아닌 사람들의 계좌를 이용해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지인이 납품업체에 컨설팅을 해준 것처럼 하거나, 납품업체 모니터링 요원인 것처럼 꾸며 합법적으로 돈을 받은 듯이 가장한 사실도 확인됐다.검찰은 이와 함께 홈쇼핑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식약청(청장 윤영식)은 동남권(부·울·경남) 식품·의약품 관계관 기술협력 회의를 부산식약청 대강당에서 오는 18일 개최 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부산·울산·경남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하며 주요내용은 ▲ 식품 중 부정물질 분석 및 검출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 ▲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 등의 설정현황 및계획 ▲ 첨단분석장비 공동 활용 등의 대해 주제 발표 및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또한 최근까지 부산식약청이 밝혀낸 부정물질 검출사례 및 화학적 특성 등의 정보를 담은 홍보 판넬을 함께 전시한다.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그간의 업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 모색으로 식·의약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식약청(청장 윤영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식약청 대강당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소비자단체, 산업계, 학계 소속 대표들이 참여하는 '제19차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식품안전관리 업무추진 실적, 식약청 청렴도 상승방안, 내년도 식품안전관리 사업계획 등을 함께 논의한 후 식품안전에 관한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부산식약청은 전반기 협의회에서 논의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전 손씻기 로고송 방송' 및 '이동식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이용한 학교급식 안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지난해보다 55.4%(372명)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부산식약청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사항 중 특별 위
수입산과 국내산 돼지고기 일부를 섞어 원산지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수입산 돼지고기 4t을 시중 음식점 등에 판매한 A(41)씨를 농수산물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농관원 경남지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 9월 20일까지 수입산과 국내산을 4:1의 비율로 섞은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창원시내 음식점 7곳에 판매해 20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단속에 적발된 돼지고기는 총 5t에 이르며 이중 4t이 수입산 돼지고기라고 경남농관원은 설명했다.경남농관원은 돼지고기 판매가격이 국내산의 경우 ㎏당 1만2000원인 반면 수입산은 ㎏당 8000~9000원가량으로 A씨가 이 차액만큼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남농관원은 A씨가 적발된
경남도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업소 16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도 자체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편의점에서는 판매자 등록 후 실제 판매여부, 등록증 게시 여부, 판매처 안내 스티커, 주의사항 및 포스터 부착 여부, 의약품 진열의 적정성, 종업원의 관련규정 숙지 여부, 소비자 이용실태 등에 대해 실시하고 보건진료소는 안전상비의약품 11개 품목 비치 여부, 환자이용 실태 등을 점검한다.또 특수장소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 11개 품목(3개씩) 구비,의약품 보관함, 소비자길라잡이 비치여부, 특수장소 의약품 취급요령(지정서) 부착여부, 인근 약국 계약 현황, 환자 이용 실태 등을 점검한다.경남도는 이번 지도점검 결과 약사법령 위반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되도록 안내하는 한편 점검 시 발견되는 사례에 대해
이르면 2014년부터 중소기업 회계업무가 대폭 간편해질 전망이다. 자산 규모 100억원 미만의 비외부감사·비상장 중소기업 약 40만개는 지금보다 대폭 간소화된 회계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돼 회계결산도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법무부는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소기업 회계기준안 공청회’를 열고 도입 일정을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공청회 내용 등을 반영해 이르면 내년 초 중소기업 회계기준안을 고시하고 홍보 및 교육기간 등 1~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안병수 법무부 상사법무과 검사는 “12월 결산 중소기업은 이르면 2014년 영업실적에 대해 2015년 초 결산을 할 때부터 중소기업 회계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회계기준안은 중소기업에서 흔히 발행하는 거래를 중심으로 회계기준을 단순화
경상북도는 13일 의성군 다인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도·시군 방역담당공무원, 생산자단체장, 경북수의사회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요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재발방지 및 조기청정화를 위한 경상북도 축산방역 관계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2010년 안동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350만두의 가축을 살처분하고 직접적으로 3조원 이상의 재정지출과 인명손실 등 상상을 초월한 피해를 가져온 구제역 사태를 상기하며 가축방역관계관 및 축산농가의 구제역 방역의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관심도 증가를 통한 구제역 차단방역 생활화로 2014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결의대회에서는 가축방역대책에 대한 보고에 이어 공무원 및 방역요원 대표가 구제역, 조류인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병리곤충연구실 권진혁 박사가 2012년도 ‘최우수 농업연구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연구상 지방기관 부문 최우수 연구원에 선정된 권박사는 농작물 병해충 연구 분야의 탁월한 업적과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는 오는 21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2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에서 영예의 ‘최고농업연구원상’을 수상하게 된다. 권진혁 박사는 최근 기후온난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병해충 종합관리를 위한 연구 수행에서 외래 돌발 병해충 발생 모니터링을 해 단감재배에서 가장 문제되는 둥근무늬낙엽병과 탄저병 방제법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또한 국내 미기록 병해 35종을 조사해 학술지 등에 게재하는 등 국내 병해충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
경상북도는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음식점 중 시설환경이 열악한 업소에 대해 시설개선을 위한 식품진흥기금 융자금 30억원을 연리2%(화장실개선자금은 1%)의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대상은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 중에서 위생관리시설 및 위생설비시설을 수리·개조 또는 보수를 위해 자금을 필요로 하는 영업주이며 시·군청 위생 부서에 신청하면 도와 협약을 맺은 농협을 통해 지원된다.지원기준은 HACCP 적용업소(적용희망업소 포함)의 경우 5억원, 식품제조·가공업소 2억원, 식품접객업소 5000만원, 화장실개선사업 1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상환 조건은 융자금 1억원 이상의 경우 2년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1억원 이하는 1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경북도에서는 담보부족으로 융자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의 자금 부담
경상북도는 쌀 생산농가 등에 지원하는 논·밭 직불금 931억원을 이달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경북도내 지급대상농가는 17만 3000농가이며 논에 지원하는 쌀소득등 보전직불제 13만 9000농가, 12만7334ha, 밭에 지원하는 밭농업 직불제는 3만 4000농가, 1만957ha이다.이는 도내 전체 논·밭면적 23만 3000ha의 59.4%에 해당하며 이에 따른 직불금 지원금액은 논 885억원, 밭 46억원으로 전체 931억원을 시·군에 교부했으며 시·군에서는 늦어도 연말까지 농가별 계좌로 지급하게 된다.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FTA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농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줄어드는 농가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논·밭직불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논·밭직불금 지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