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삼척 백도라지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라지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척시는 향토산업으로 추진 중인 삼척 백도라지 사업 가공품 생산에 소요되는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올해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총 40㏊에 종자(묘), 유기질 비료, 식재 인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백도라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로면 하거노리 428-1번지 일원에 0.8ha의 우수종자 채종포를 조성하여 생산된 종자 및 종묘를 희망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백도라지 재배면적을 2016년까지 150㏊까지 확대해 명실상부한 도라지 전문 생산단지를 육성하고 생체로 판매하는 대부분의 도라지를 2·3차 산업으로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삼척의 도라지 재배농가는
경남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지난해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상 수상에 이어, 미국 서부박람회협회(WFA)에서도 테마를 반영한 박람회 프로그램 부문 외 3개 분야에서 은상 4개를 수상하면서 또 한번 세계 무대에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부터 WFA(Western Fairs Association)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 분야에 진주시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박람회 관련 자료를 준비하여 접수했으며 심의위원회에서는 7개월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회 관계자등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수상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WFA협회 팻 크레스(Pat Kress) 대표 및 관계자는 앞으로 진주시와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세계인의 농식품박람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8일 설을 맞아 구미 개인택시조합, 중앙시장, 기업체, 노인요양원 등 방문해 도민들의 생활을 살피며 이야기를 들었다.김지사는 먼저 개인택시조합 구미지부를 방문해 조합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예년보다 긴 설 연휴기간 동안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수송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서, 구미 중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장보기행사에 참석해 설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수산물, 생필품 등의 가격동향을 꼼꼼히 살펴보고 명절 대목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으로 돼지고기, 과일, 생선 등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했다.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구미3공단 내 LG디스플레이 제1공장 구내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후 석호진 노조위원장 등 노조임원들을 만나 노사화합을 통한 상생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가 지난 2008년, 당시 농림부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단감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출범했던 '단감 수출연구사업단'이 5년간의 활동을 접고 그 동안의 실적을 28일 발표했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 단감연구소 소속으로 2008년 출범한 단감수출연구사업단은 지난 5년간 단감재배 농가와 수출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보급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수출단감의 자동포장시스템, 신선도유지제 등 단감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여 노동력을 1/3로 감소시키고 유통기간을 2배로 늘여 수출단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였다.또한 경남 수출단감의 공동브랜드 “KOREAN SWEET PERSIMMON"을 개발, 경남지역 단감 수출창구를 단일화 함으로써 대외교섭력 강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설명절 AI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했다.지난 16일 전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설명절 귀성객 이동에 따른 도내 유입이 우려되어 대국민 협조・홍보 및 사육농가 중심의 차단방역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했다.이날 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 민・관・군・경・소방・도로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우리도의 발빠른 대응으로 AI가 발생되지는 않았지만, AI바이러스의 특성상 접촉감염에 의해 발생되며, 철새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귀성객들은 고향방문 시 철새도래지 및 축산농장 방문금지, 야생조수 수렵금지 행동지침을 준수하여 바이러스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달라고 거듭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도내 유통 중인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차례상과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식품의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의뢰된 식품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경남도는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도 및 시·군에서 수거검사 의뢰된 사과, 배, 콩나물 등 농산물 53건, 조기 등 수산물 15건,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 20건, 차례상과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한과류, 식용유 등 가공식품 169건 등 설 성수식품 총 257건에 대하여 잔류농약, 표백제, 중금속, 보존료, 타르색소, 삭카린나트륨 등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기준에 적합했으며 유해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반면 과실류와 채소류의 잔류농약 검사결과, 감귤에서 클로로피리포스(Chlorpyrifos)가, 대추에서 캡탄(Captan)이, 딸기에서 싸이프루페나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인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서 지난 23일 저녁 폐사한 철새 2마리가 발견되고 철새도래지 주변의 분변에서 바이러스성 질병 양성반응이 나오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부산시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을숙도 주변에서 철새 분변 5건을 채취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1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왔고, 어제 저녁 검둥오리류인 물닭과 붉은 부리 갈매기가 각각 1마리의 폐사체가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방역당국 관계자는 "고병원성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AI 양성 반응을 보인 분변이 어떤 철새의 것인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현재 양성반응이 나온 철새 분변과 폐사한 철새 사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정밀검사 결과는 5∼7일 정도 걸려 나올 예정이다.실제 지난해 말 HA검사에서 양성반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부안군에서도 추가 발생하자 AI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합천군은 긴급방역대책을 수립하고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긴급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또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봉산, 해인사IC), 축협 공동방제단 10개반을 활용하여 소독을 강화하고 시군 경계지역을 통제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축산관련차량은 대인, 차량소독실시 후 소독필증을 휴대해야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또한 양계농가에 방역 진행사항 통보, 외부인, 외부차량 출입 자제와 축산관련차량, 농가 소독을 지도하고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예찰로 다
청정 남해바다에서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하동 녹차참숭어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 길에 오른다.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에 따르면 하동군수협은 수출업자인 거제어류양식협회 및 수입업자인 퍼시픽아메리칸피시(팹코)와 하동녹차참숭어 활어 900㎏(900만원 상당)을 미국에 수출키로 하고, 1차로 24일 400㎏을 선적한다. 나머지 500㎏은 오는 31일 선적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수출 물량은 900㎏에 불과하지만 한국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LA 현지인들의 반응에 따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도 있어 추가 수출 가능성이 크다.하동 녹차참숭어의 미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창원에서 열린 경남해양수산정책포럼에서 참숭어 수출 의견이 나와 이후 경남도와 수출·입업자, 하동수협, 어업인 등이 2차례의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활어로 수출되는 참숭어는 횟감을 비롯해 튀김, 탕 등 한
22일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에따르면법물마을 파프리카 농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산청 파프리카 수확작업이 한창이다.파프리카는 매운맛 없고 달아 샐러드에 첨가되어 생식으로 섭취하거나 기름과 잘 어울려서 볶음, 조림 등에 이용하고 비타민 A, C 등 영양성분이 다른 채소에 비해 풍부해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