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기사 : 특별 기획-식품산업을 육성하자[식품안전기본법(안) 비교 분석] 식품안전기본법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까. 식품안전기본법(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이미 제출된 정부입법안과 의원입법안 등 4개의 법안에 대한 국회 처리과정 및 결과에 식품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일 법률에 대해 4개의 법안이 제출되어 있는데다가 각 법안의 내용 중에는 근본적인 시각차를 보이는 쟁점도 많기 때문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은 어떤 것이며, 국회에서는 이를 어떻게 처리해나갈지를 점검해본다.식품안전 충괄기구의 위상 및 기능국회에 제출된 4개의 법안은 모두가 이름과 성격을 달리할 뿐 식품안전을 관리하는 총괄기구를 두도록 하고 있다. 정부가 제출한 법(안)에는 식품안전정책위원회로 되어 있고 나머지 3개의 의원입법(안)에는 식품안전위원회로 되어있다. 우선 총괄기구의 명칭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심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총괄기구의 위상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정부입법(안)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입법(안)에는 총리 소속하에 두는 것으로 되어있고,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과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 입법(안)에는 대통령 소속하에 두는 것으로 되어있다.
△ 김병조 편집국장식품위생법 개정의 후속조치로 식품위생법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업계의 관심이 이제는 식품안전기본법(안)의 제정으로 쏠리고 있다.식품안전기본법(안)은 현재 정부안과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의 국회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안 등 모두 4개의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4개의 법안 내용에 적지 않은 차이점이 있어 심의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식품안전기본법에 담고자 하는 내용이 이미 식품위생법 개정에 대부분 반영된 이상 오십보백보격의 새로운 법이 과연 필요한가라며 식품안전기본법 무용론까지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결론적으로 말해서 식품안전기본법은 반드시 필요하며, 또 제정 자체를 하루빨리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식품안전기본법을 어떤 성격의 법으로 만들고, 어떤 내용을 담느냐가 중요하다.우선 식품안전기본법이 어떤 성격으로 만들어지고,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구하려면 식품안전기본법의 제정이 추진된 배경과 취지를 분명히 짚을 필요가 있다.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된 배경은 뭐니 뭐니 해도 식품안전 관련 행정체계의 난맥상 때
동제약의 ‘비타500’ 출하가격이 6일부터 10% 인상됐다. 광동제약은 5일 “2001년 2월 비타500을 내놓은 이후 4년 동안 한 차례도 값을 올리지 않았으나 유가와 원부자재 가격은 꾸준히 올라 불가피하게 출하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출하가를 인상하더라도 판매 마케팅을 강화해 인상분을 흡수할 예정이어서 시중 판매가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경기도 송탄 공장에 새로 증설한 하루 2백만병 규모의 비타500 생산 라인을 오는 18일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회사는 신규라인 증설로 하루 4백40만병의 비타500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올해 매출을 지난해 보다 75~100% 늘어난 1천5백억~1천7백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조 편집국장
“연기 냄새 없고 연료비 인건비 40%절약”가스기구 전문업체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성모)가 연기와 냄새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연료비와 인건비를 40%나 절감할 수 있는 업소용 할로겐 전기그릴(모델명: RHG-1500R)을 새롭게 선보였다. 할로겐 진기그릴은 원적외선 방출로 수분증발을 억제해 원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주며, 고기가 속부터 익어 연하고 부드러운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기가 타지 않아 인체에 무해해 웰빙시대의 업소용 구이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 린나이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할로겐 전기그릴은 할로겐 램프를 사용해 기존의 숯불구이기나 숯불/가스겸용 및 세라믹 구이기와는 달리 연기와 냄새 발생을 최소화해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구이를 즐길 수 있으며 옷에 냄새가 배는 것도 방지한다. 린나이코리아는 “업소에서의 쾌적한 환경과 업주의 경제적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할로겐을 이용한 요리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할로겐 구이기는 연기와 냄새가 없는 실내환경을 고려하는 업주들이나 인건비와 연료절감에 중점을 두는 업주들에겐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로겐 전기그릴은 고기와 생선, 야채 등 다양한 구이가 가능하며 고기가 타
질병치료 효과 등 과대광고 난무 소비자피해 우려표시기준 강화 등 대책 마련최근 시중에서 마치 만병통치 기능을 가진 것처럼 오인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이른바 ‘복합정수기’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복합정수기란 전기분해 방식 등을 통해 정수 기능 외에도 ‘이온수’ 또는 ‘알칼리수’를 생성해내는 기능을 가진 기기를 말하며 현행법상으로는 의료기기(의료물질 생성기)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복합정수기 제조 및 판매업체들이 이들 기기에서 생성되는 물이 마치 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가진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를 하면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식약청 등 관련 당국이 복합정수기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으로는 일반 정수기의 경우 환경부 소관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복합정수기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식약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실정. 그러나 앞으로는 복합정수기의 경우도 환경부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해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도개선 협의회를 갖고 복합정수기에 대해서도 수질 검사를 실시해 ‘물마크’를 부착하는 등의 관리방안
△ 김병조 편집국장북한에서도 조류독감이 발생해 한반도를 긴장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지난 2003년말과 지난해 초에 걸쳐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바 있기에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 동안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인간대인간 감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조류독감으로 인한 대재앙이 불어 닥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경고도 있고 했어 조마조마했었는데 북한에서까지 조류독감이 창궐하고 있다니 우리나라에 또다시 조류독감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과연 조류독감에 대한 대비책을 충분히 세워놓고 있는지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볼 때다. 북한에서의 조류독감 발생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는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조류독감 전염 매개체가 철새인데 지금은 철새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식의 반응이었다. 참으로 한심하다. 조류독감 전염 매개체가 철새라는 확실한 근거도 없을뿐더러 남북한은 같은 땅덩어리인데다가 인적교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정부가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국내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의선과 동해선 출입사무소에 검역인원을 한두
(사)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30일 오전 7시30분 서울 프라자호텔 4층 난초홀에서 올들어 두 번째 저명인사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조찬간담회에는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이정희교수가 나와 ‘세계 유통시장의 변화에 따른 식품산업의 도전과 기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협회 조찬간담회에는 회원사 임원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지난 1월 27일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김정숙 식약청장 초청 조찬간담회를 가진바 있다. 협회의 저명인사 초청간담회는 2개월에 한번씩 개최된다. 김병조 편집국장
기름기 많은 삼겹살 소비 급격히 둔화웰빙 탓인가, 불경기 탓인가, 삼겹살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돼지고기 삼겹살의 재고량이 크게 증가해 전체 돈육 재고량 가운데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육류수출입협회가 조사한 1월 돼지고기 총 재고량은 5천798톤으로 전년 동기 6천389톤보다 10%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삼겹살 재고량은 2천602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전체 돈육 재고량 대비 삼겹살 재고량 비중은 22.6%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 1월은 전체 재고량 가운데 삼겹살의 비중이 45%로 크게 높아져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지방이 적은 비인기부위인 수출부위(전지, 후지, 안심, 등심 등) 재고는 1천446톤으로 지난해 1월 3천304톤보다 56.2%가 급감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 강삼순 축산과장은 “우리나라 국민들도 지방이 많은 삼겹살보다 지방이 적은 전지나 후지, 안심, 등심 등을 선호하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하면서 “최근 경기불황으로 일부 소비자들이 2배 이상 비싼 삼겹살보다 상대적으로
광동제약 대표 최수부 회장(69)이 약업신문이 제정한 제43회 ‘동암 약의상’을 수상했다. ‘東巖 藥의賞’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일혁 중앙대 명예교수)는 지난 3월 10일 약학과 제약, 약국, 유통, 공직 등 5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최수부 회장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 부문 수상자로 결정돼 3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약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수상을 하게 됐다. ‘동암 약의상’은 약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약업신문이 창업주인 故 함승기 사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61년에 제정한 이래 약업계를 빛낸 일꾼을 찾아 그들의 공적을 기리는 상으로 널리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은 독창적인 의약품 개발과 한방의 과학화로 국민보건에 이바지 한다는 경영이념하에 1963년에 광동제약을 창업한 이래 40여년간 창업 경영이념을 꾸준하게 지켜와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한방을 기반으로 한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마시는 비타민C인 ‘비타500’이라는 건강 웰빙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제약회사에 대한 고정관념 타파와 시장선도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임으로써 제약기업의 위
이마트 이어 롯데백화점서도 매장 오픈국내 대표적인 친환경식품전문기업인 올가홀푸드(대표 양창훈)가 할인점과 백화점 등 대형 쇼핑센터 내에 SIS(솝인숍) 형태의 매장을 속속 오픈하며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97년에 설립된 올가홀푸드는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설립초기에는 직영점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친환경식품 유통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대형 쇼핑센터 내에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신세계 이마트 안에 5개의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올가홀푸드는 현재 1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직영점 5개, 가맹점 2개, SIS 6개로 SIS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올가홀푸드가 할인점이나 백화점내에 SIS 매장 개설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친환경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발맞춰 친환경식품의 유통채널을 대중화함으로써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친환경채소와 과일, 곡식에서부터 무색소, 무방부제, 무화학첨가물의 원칙을 지켜 만든 유기가공식품과 친환경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