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에 설립된 올가홀푸드는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설립초기에는 직영점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친환경식품 유통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대형 쇼핑센터 내에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신세계 이마트 안에 5개의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올가홀푸드는 현재 1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직영점 5개, 가맹점 2개, SIS 6개로 SIS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올가홀푸드가 할인점이나 백화점내에 SIS 매장 개설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친환경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발맞춰 친환경식품의 유통채널을 대중화함으로써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친환경채소와 과일, 곡식에서부터 무색소, 무방부제, 무화학첨가물의 원칙을 지켜 만든 유기가공식품과 친환경 소재 생활용품 등을 비롯해 친환경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제빵류 등 750여 가지의 다양한 친환경식품을 판매한다.
양창훈 대표는 “올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친환경식품 전문매장을 갈망한 지방 고객들의 갈증을 해결할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올가의 고품격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가홀푸드는 3천여가지의 친환경상품(국산 95%, 수입산 5%)을 갖추고 인터넷쇼핑몰과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매장에는 식생활 개선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서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의 특정 질환과 고객의 식습관을 직접 상담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식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올가홀푸드는 지난해 1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362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병조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