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올해 소비 감소와 과잉생산, 가격하락 등 이중삼중의 어려움에 처한 복분자 농가의 시름 해결을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쳐 조기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작년 복분자 수확시기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주산지 고창, 정읍, 순창의 지역농협에서 2015년산 재고분이 있는 가운데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대체 베리류의 부상으로 인해 소비감소 문제가 꾸준히 대두됐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문제의 심각성을 사전에 인식하고 직접 나서 시‧군, 생산농가, 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개최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복분자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했다. 복분자 수급안정에는 보해양조가 가장 큰 힘이 됐다. 도에서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고 요청한 결과, 호남의 향토기업으로서 농가와 상생의 큰 틀에서 흔쾌히 수매에 나섰다. 올해 생산되는 378톤은 물론, 지난해 팔지 못해 창고에 쌓인 135톤까지, 총 513톤을 시세가격으로 매입했고, 이에 전라북도는 지난 6월 28일, 기업대표에게 전 직원 앞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역농협에서 지난해에 경영손실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도 76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도내 농어업인과 농협 조합장, 관계 공무원 등 다양한 농정주체가 모여 보다 실질적인 3농혁신 정책을 논의하는 ‘3농혁신 현장포럼’이 5일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포럼은 5월 서천군, 6월, 논산시, 당진시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열린 것으로, 인삼산업 재도약의 계기가 될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포럼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박동철 금산군수, 김호 3농혁신위원장, 김석곤 도의원, 송기복 aT 대전세종충남본부장, 농업인단체 대표와 읍면별 이장 및 새마을부녀회장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각 농정주체들은 인삼산업 역량 결집 및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같이하고 전시와 지역 주민과 인삼산업계를 주체로 하는 이벤트, 교역, 학술, 체험행사 등에 관한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특히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과제를 묻는 설문에서 참석자들은 ▲인삼 관련 산업 주체의 적극적 참여(29.8%) ▲도 및 군의 적극적 지원(22.3%) ▲혁신적인 전시연출 및 홍보(19.4%)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에 7개 브랜드 쌀이 추천됐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가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로 개편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쌀 생산 지역에서는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받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추천대상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판매 우수 브랜드, 농협, 민간RPC협회, 시․도에서 각각 1∼2점씩 추천하도록 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추천이 완료됐다. 전국적으로 추진된 명품쌀 추천결과, 1천7백여 개 쌀 브랜드 중 31개소가 추천됐으며, 전북 7, 경기 5,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각각 3, 인천 1개소가 추천돼 전북도가 가장 많이 추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천된 브랜드 쌀은 군산 제희RPC의 철새도래지쌀, 익산 명천RPC의 탑마루 골드 라이스, 군산 회현농협RPC의 옥토진미, 김제 공덕농협RPC의 상상예찬골드, 김제 새만금농산RPC의 새만금 쌀, 부안 동진협동RPC의 갯마을 천년의 솜씨, 김제 이택RPC의 방아찧는날 골드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3월부터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시․군에서 10개 브랜드 쌀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해마다 소비자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천안하늘그린멜론이 천안지역에서 재배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천안배, 거봉포도, 호두, 오이 등과 함께 천안의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5일 밝혔다. 천안에서의 멜론재배는 지난 1986년부터 수신면 백자리에서 시작돼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와 도입 30년째를 맞았으며 올해 봄멜론 재배현황은 98농가 66ha로 1300여 톤을 수확해 약 50억 원의 조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천안의 멜론재배는 주로 봄작기로 2월 초에 파종하여 30~35일정도 육묘해 3월 5일경부터 아주심기를 시작으로 3월 25일까지 정식을 완료한다. 멜론의 재배기간은 종자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120일 정도가(4개월) 소요되며 본격적인 출하 시기는 6월 초순이다. 올해는 동남구 수신면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멜론 재배도 10농가에서 2.5ha를 재배할 예정이다. 봄멜론은 무네트인 ‘홈런스타’와 ‘넘버원’ 품종이 주종을 이루지만 가을멜론은 네트멜론인 ‘베타리치’와 무네트인 넘버원, 청자멜론을 주로 재배한다. 가을멜론은 6월 17일에서 7월 7일 정식하고 9월 10일∼20일경 수확한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5일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등 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 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불과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늘어난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 난 피부 등이 닿아 감염되는 제3군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40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특히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중독자, 면역저하자 등은 활어회, 패류 등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 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거나 60℃이상 고온에서 가열 처리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어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닭고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여름 성수기인 7월에서 8월 동안 닭 도축검사 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1곳의 닭 도축장(인천식품, 서구 가좌동 소재)이 운영되고 있는데, 실제 지난해 7월 닭 도축실적은 147만수 정도로 월 평균 도축실적인 약 60만수보다 2배 이상 많아 도축시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축검사관(공무원) 7명을 교대로 투입해 주간 연장작업 및 야간작업을 통해 닭 도축검사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주간작업은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도축검사 시간을 7월 1일부터 9일까지와 8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오후 11시까지 5시간 연장한다. 또한, 7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시행하게 될 야간작업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2교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도축검사 요청이 있을 경우 도축장을 개장해 성수기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도축검사관은 닭 도축장에 상주하면서 위생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 등을 통해 식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대만 위생복지부는 4일(현지시각) '식품 중 오염물질 및 독소 위생표준' 초안을 제정 예고했다. 위생복지부 식품약물관리서에 따르면 해당 초안은 현행 각종 식품위생표준 중 중금속, 진균독소 및 기타 오염물질 또는 독소 관련 규정을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한 것이며, 국제 관련 규범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해당 초안은 60일 간의 평가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본 표준 내용은 현행 각종 위생표준의 관련 규정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대만 관리 규범이 국제적인 추세에 부합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몇 가지 오염물질 관리 규범을 새롭게 추가한다. 중금속 부분에서 곡류 및 수산물 중 무기비소, 가금 및 가축 제품의 납·카드뮴 등 중금속, 벌꿀의 납, 해양생물 유래 식용유지의 납 및 수은, 영유아식품의 납 및 카드뮴 등을 포함한 표준을 추가 제정한다. 진균독소 부분에서 고위험 식품 중 아플라톡신 B1, Fumonisins B1+B2, 데옥시니발레놀(Deoxynivalenol), 제랄레논(Zearalenone) 등 진균독소의 제한량 규정을 추가 제정한다. 기타 오염물질 및 독소 부분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조성한 ‘서울 한강공원 청보리밭’의 보리를 수확해 저소득 계층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군과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업무협약을 통해 행정추진에 상호협력키로 하고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10000㎡면적에 고창보리를 파종해 재배관리 해왔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이 고창보리를 재배해 지역 업체인 청맥에서 도정 후 2kg으로 소포장해 2000포를 저소득계층 등 서울시민들에게 공급했다. 한강공원에 조성된 청보리밭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행사가 열려 고창군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5월에는 한강공원에서도 ‘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으며, 고창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돼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에 도정된 보리를 받게 된 한 서울시민은 “서울에서도 유명한 고창 청보리밭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고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며 “푸르렀던 청보리가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과정도 지켜봤는데 수확한 보리까지 받을 수 있어 밥을 지을 때마다 고창군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이 청
대구시와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여름방학기간동안 운영되는 신천 물놀이장에 푸드트럭 3개소를 지정하고, 운영자를 1일부터 7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신천둔치관리소는 매년 신천 물놀이장에 매점을 설치했으나 푸드트럭 활성화에 대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물놀이장 이용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구시 규제개혁추진단과 협업을 하여 푸드트럭을 도입하게 됐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신천 물놀이장은 16일 개장해 8월 21일까지 37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신천 둔치 대봉교 좌안 생활체육광장 내 설치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 대상지는 3곳이며,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대구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으로, 푸드트럭을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 한정한다. 비교적 짧은 운영기간과 촉박한 개장 일정을 고려해 이와 같은 제한을 두게 됐다. 대구시는 청년과 취약계층의 창업장려를 위해 추진한 푸드트럭 사업이 그간 최고가 낙찰제로 인해 자금동원력이 큰 사업자가 선정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소외되는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작년 7월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의거 공개추첨 방식으로 운영자를 선정할 계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하절기 여름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8월말까지 도내 관광지 및 횟집, 해수욕장 등 관광지 내 수산물에 대해 원산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내 관광지 및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 및 지역특산물 판매점, 대형마트, 오일 시장 등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업소, 활어 횟집 및 향토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이번 집중 단속은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 및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름철 보양식 (뱀장어, 매기 등) 및 낙지, 민어, 돔 등 냉장 및 냉동어(갈치, 고등어 등)의 원산지 둔갑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허위 표시하거나 혼동케 할 우려가 있는 표시, 원산지 표시를 한 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에 다른 수산물이나 가공품을 혼합해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진열하는 행위 등을 일제히 점검할 예정이다.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자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 미 표시인 경우 가공·유통판매는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