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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5일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등 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 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불과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늘어난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 난 피부 등이 닿아 감염되는 제3군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40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특히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중독자, 면역저하자 등은 활어회, 패류 등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 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거나 60℃이상 고온에서 가열 처리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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