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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만삼(蔓蔘, 당삼 黨參)

뿌리에 효능 많아···인후염, 천식, 편도선염 등에 효과적

양(梁)나라 때 도홍경(陶弘景:456〜536년)이 저술한 의학서적인 [본초경집주(本草經集註)] [신농본초경집주 神農本草經集注] 및 [명의별록 名醫別錄]에 따르면 인삼의 생산지, 품질을 비롯하여 그 약효와 사용법 등 인삼에 관한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데 백제·고구려·상당(上黨)의 인삼에 관한 기록이 있다.


“인삼은 백제의 것을 중요시하는데, 모양은 가늘지만 단단하고 희며 기운과 맛은 상당(上黨)삼보다 부드럽다. 다음으로는 고구려산을 사용하는데 고구려는 바로 요동이다. 모양은 크지만 속은 성글고 연하여 백제의 것보다 못하다. 백제가 요사이 사신을 고구려에 딸려 보내어 인삼을 가져오는 것이 (백제산과 고구려산) 두 가지이다. 오로지 사용처에 맞추어 골라 사용할 뿐이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상당삼보다 못하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도홍경은 고려인삼보다도 중국의 상당삼(上黨參)이 더 좋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상당삼은 오늘날의 고증에 의하면 초롱꽃과에 속하는 만삼(蔓參)이다.


만삼은 인삼 부작용이 있는 사람들이 대용해서 쓰면 인삼과 같은 효능을 얻을 수 있다는 명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결고 인삼의 대용으로만 볼 문제는 아니다.


예부터 만삼을 캐면 어느 누구도 주지 않고 숨겨두고 가족과 함께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만큼 귀한 약재라는 반증이다.


강원도에서는 만삼은 이미 유명하며 특히 정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삼대신 만삼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이번에는 만삼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자.


만삼(蔓蔘) 당삼(黨參) 이란.

초롱꽃과(Campanulaceae)
만삼(Codonopsis pilosula (Franch.) Nannf.)의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당삼(黨蔘) 또는 삼이라고 하며 거담제로 사용하거나 식용한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주로 깊은 산속에서 서식한다.


한국(지리산 천왕봉 꼭대기, 강원도 이북)·중국·우수리강 등지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 뿌리는 자르면 흰 유액(즙)이 나오고 이 나온다. 뿌리는 도라지 모양이며 길이 약 30cm이다.


꽃은 흰색이며 삼각형 갈래로 7~8월에 핀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다.


만삼(蔓蔘)당삼(黨參) 효능 및 효과


이 약은 특이한 방향이 있으며 맛은 조금 달고 성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甘平]
체질상 인삼이 적합하지 않을 때 인삼 대용으로 기운을 돋우는데 많이 쓰인다.


補中益氣 (보중익기), 生津養血 (생진양혈).
소화기를 도와 기를 올려주고 진액과 혈액을 생하게 한다.


약리작용은 다음과 같이 보고 되었다.


1) 강장작용,
2) 항피로 및 면역기능항진작용,
3) 적혈구수증가작용,
4) 소화성궤양,
5) 혈압강하 및 심장,
6) 혈류량 증가작용


당삼은 비위 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신체피곤, 소화흡수불량, 기침, 갈증, 기허, 혈허에 효능이 있다. 특히 폐기능을 활성화시켜 기관지염, 폐기종 등에 쓰인다. 또한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소화력을 높여주고 저항력을 길러주는데 쓰인다.


만삼(蔓蔘)당삼(黨參) 성분


사포닌, 아트라티레노이드, 다우코스테롤 등


만삼(蔓蔘)당삼(黨參)을 맛있게 먹는법


1) 만삼(蔓蔘) 돼지고기찜


만드는 법


돼지고기 600g, 만삼 9g, 대추 30g, 생강, 파, 설탕, 간장 4큰술, 소금 적당량돼지고기, 대추, 만삼, 생강 및 간장과 소금을 냄비에 넣고 물을 잠길 정도로 붓는다.중불에서 가열하다 끓으면 약한 불로 조린다.


기(氣)와 혈(血)을 보하여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2) 만삼(蔓蔘) 닭곰탕

 

만드는 법


재료 : 닭(가슴살) 200g, 만삼 6g, 대파, 소금, 청주 1큰술


만삼을 도자기 냄비나 돌솥에 넣어 물 3컵을 넣고 약불에서 3분의 2정도로 달인다.달인 만삼액에 닭 가슴살과 물 2컵을 넣고 청주를 넣어 닭살이 익도록 끓인다.익은 닭고기를 건져 가늘게 찢어 다시 넣고 대파를 썰어 넣어 소금 간하여 끓여낸다.


보중익기(補中益氣)하여 비(脾)를 튼튼하게 하고 기(氣)를 보충해준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만삼은 고지대에서만 자라는데 예로부터 천기를 받았다하여 더욱 귀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요즘처럼 공해가 많은 현대에서는 산악 고지대의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만삼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만삼은 인삼에 비해 약성이 강하지 않아 무난하게 복용하기에는 괜찮은 약재"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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