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CJ뉴트라’로 온·오프판매 총력전
맞춤식 헬스 컨설턴트·정찰가격 판매제 도입
매년 10%이상 급성장해온 국내 건강식품 시장이 올해 1조 2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종합 식품기업인 제일제당(대표 이재현)이 최근 'CJ뉴트라' 브랜드로 재무장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 이 부문 시장에 파란을 몰고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최근 국내 최초로 건강식품 전문 매장인 'CJ뉴트라'를 개장하고 기존의 방문판매 및 다단계 판매가 중심이 돼온 건강식품 시장 유통망과의 차별화를 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전문매장과 그룹계열의 CJ 39 쇼핑을 동원, 총력 판매체제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 목동지역에 첫번째 오프라인 전문매장인 'CJ뉴트라 목동 직영점'과 전문 온라인 쇼핑몰 'CJ뉴트라닷컴(www.cjnutra.com)'을 오픈하고 CJ뉴트라만의 독특한 서비스인 '헬스 컨설턴트' 제도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헬스 컨설턴트' 제도는 소비자들에게 건강에 대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석사학위 이상 또는 병원의 임상 영양사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제일제당은 특히 건강식품 시장에서는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 정찰제 판매'를 도입하고 있다. 제품 판매 포장 단위도 2-3개월이 아니라 1개월 단위로 대폭 줄여 구매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기존 건강식품 시장에서의 소비자불만 사항들을 개선시키는 다양한 방안들을 계획하고 있다.
'CJ뉴트라'는 발효생식 제품을 비롯 체지방 조절, 여성 갱년기 예방,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조절 제품 등 앞으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제일제당의 최순현 상무 (식품사업팀장)는 "CJ뉴트라는 연세대 등 주요 대학 및 병원에서 임상실험을 원칙으로 제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검증한 과학적인 건강식품"이라며 "판매 및 서비스 또한 보다 고급화된 전문인력 및 전문매장을 활용해 누구나 믿고 구입하고 상담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그 동안 불거져왔던 건강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