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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한약재 지표.유효물질 뱅크 구축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진숙 박사팀은 14일 한약재를 구성하는 천연물질(지표물질)과 한약재의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 등 350여가지 물질에 대한 뱅크(Bank)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팀은 2006년 한약재 후박으로부터 지표.유효물질을 대량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한 뒤 해마다 50가지 이상의 지표.유효물질을 분리해 생물 분류학상 소속이나 이름을 바르게 하는 일을 해왔으며 이번에 그동안 분리한 물질들을 뱅크로 구축했다.

김 박사팀은 오는 2015년까지 250여가지 물질을 분리해 뱅크에 추가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약재 지표.유효물질은 일본 등 일부 회사에서 공급하고 있으나 그 수가 매우 적고 값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김 박사팀이 구축한 뱅크에 포함된 물질은 대부분 판매되지 않는 물질이어서 향후 국내외 신약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박사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개별 한약재 추출물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번 뱅크 구축으로 표준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제부터는 한약 신약이나 천연물 신약 제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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