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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효능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 열려

종 인플루엔자 예방효과 등 인삼의 효능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고려인삼학회 주최로 13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국제인삼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학자 500여명이 인삼의 효능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강상무 박사(미국 에모리 대학)는 고려홍삼 엑기스를 12일 동안 매일 경구 투여한 쥐를 조사한 결과,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치명적 감염에 대한 보호효능이 있다는 것과 인삼 다당류 혹은 인삼엑기스를 매일 투여한 쥐는 다른 아류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 보호효능 개선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집트 ‘국립 간 연구소’의 홍삼을 이용한 간질환 환자 임상 치료효과가 최초로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프란체스코 스칼리오네(Francesco Scaglione) 교수도 인삼은 확실한 임상효능과 함께 인체 면역반응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삼의 약리효능, 성분화학, 재배 등 전 분야에 관한 논문 300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효과 등 인삼의 효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 세계 인삼수요 확대 및 우리 인삼의 수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