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영양사협회 서울특별시영양사회(회장 김우정, 이하 서울시영양사회)는 21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급식의 실현과 학생 건강권 확보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영양교육전문직원 2인 지속 배치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영양교사 2인 배치 등 두 가지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학생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대한영양사협회 서울특별시영양사회 김우정 회장, 서울특별시영양교사회 도미정 회장, 임원들이 참석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급식 및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먼저 서울시영양사회는 성장기 학생의 영양불균형 등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과 연계한 체계적인 영양·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생 건강 중심의 맞춤형 교육급식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급식과 영양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경험을 갖춘 현행 수준의 영양교육전문직원(2인)을 필수 배치하여 연속적인 학교급식 기본정책의 수립·시행과 전문적인 현장지원 등이 중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서울시영양사회는 두 번째 현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 급식학교에 영양교사 2인 이상 배치가 필요함을 건의했다. 영양교사 1인이 전교생의 급식 관리와 영양교육·상담 업무를 전담하는 현 구조에서는 업무 과중으로 인해 영양·식생활교육을 위한 충분한 시간 확보가 어렵고, 이로 인한 학생의 건강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평균 급식 학생 수의 두 배 이상인 1,000명 내외의 학생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36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영양사회는 36학급 이상 과대학교에 영양교사 2인 이상을 배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영양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있는 반면, 서울은 36학급 이상 학교 수가 210개교로 서울 급식학교의 15.6%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영양교사 2인 배치 학교는 2개교임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영양교육전문직원 2명이 유지되도록 선발하고, 과대학교 영양교사 2인 배치의 점진적인 확대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영양사회는 “전문 인력 확충은 학생 건강권 확보의 시작”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급식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