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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김민석 총리와 식품클러스터 방문…“익산을 K-푸드 혁신벨트로”

청년식품창업센터 현장 의견 청취…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기 완성 강조
AI·스마트화·수출지원센터·로컬푸드 순환경제 등 전북 K-푸드 비전 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5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살펴보고 청년 식품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현재 12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 및 벤처기업의 연매출은 2024년 기준 약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잠재력이 아직 100%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2단계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익산과 전북을 K-푸드 산업의 전초기지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 구상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익산을 중심으로 농업·첨단기술·식품문화가 융합된 ‘스마트 K-푸드 혁신벨트’를 구축하고, 농업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와 기술로 연결하는 스마트화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식품 R&D센터 확충과 혁신 스타트업 집중 지원을 통해 익산을 식품 기술혁신의 테스트베드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북 농생명·식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상도 내놓았다. K-푸드의 세계화를 뒷받침할 전담 수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K-푸드 페어’를 익산에서 개최해 해외 판로를 넓히는 한편, 전북 농산물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해 전북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청년 창업과 일자리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 연계형 푸드테크 대학원과 지역 혁신캠퍼스와 연계한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전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나아가 농촌과 도시를 잇는 로컬푸드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공공급식에 전북산 식재료 사용을 확대해 지역 농가 소득을 높이는 지역먹거리 순환경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비빔밥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식품문화 자산을 활용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오감으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식품문화·관광 융복합 산업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북은 예로부터 만경강과 동진강이 흐르는 풍요의 들녘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 식문화를 지켜온 ‘식(食)의 본향’”이라며 “전북의 들녘에서 세계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길을 익산과 전북이 앞장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을 K-푸드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북을 세계 식품산업의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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