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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추석 맞아 축산물 안정 공급 위해 도축검사 강화

동물위생시험소, HACCP 점검 강화·가공제품 수거검사 병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축산농가의 가축 도축 출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휴일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설 명절의 경우 도내 소 도축 물량이 평시 대비 30% 증가했으며, 이번 추석도 4,000두가 증가한 18,500두가 출하될 것으로 동물위생시험소는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축산물의 공급을 위해 9월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토요일에도 평일과 같이 도축검사 업무를 수행하며, 소비기한이 짧은 닭·오리의 경우 추석 연휴 중에도 검사 업무를 실시한다.

 

특히, 도축검사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도축장 자체위생관리기준 및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하여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선물과 제수용 등 소비 수요가 늘어나는 축산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축산 가공 제품 수거검사도 병행 추진된다.

 

또한 가축의 도축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수의사 면허를 소지한 동물위생시험소 도축검사관 입회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변정운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휴일 도축검사 실시로 도축장 가축 출하 확대를 지원하고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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