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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농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1社1村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김진수 청장 등 부산청 직원들은 지난 27일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동백마을(이장 권태수)과 1사1촌 결연을 맺고,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미역을 전 직원들이 1인 1뭇 이상 구입했으며,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하절기에 농어촌의 위생안전을 위해 연막소독기를 기증했다.
동백마을을 대표해 권태수 이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품질 좋은 농산물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수 청장은 “부산식약청은 오늘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특산품사주기, 어촌 위생 안전지도, 태풍?폭설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 등 활기찬 농어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진수 청장 등 부산청 직원들은 지난 27일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동백마을(이장 권태수)과 1사1촌 결연을 맺고,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미역을 전 직원들이 1인 1뭇 이상 구입했으며,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하절기에 농어촌의 위생안전을 위해 연막소독기를 기증했다.
동백마을을 대표해 권태수 이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품질 좋은 농산물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수 청장은 “부산식약청은 오늘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특산품사주기, 어촌 위생 안전지도, 태풍?폭설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 등 활기찬 농어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나의 농촌사랑記
하지(夏至) 무렵 이맘때가 되면 마을마다 보리 타작이 한창이고 도리깨질 소리에 놀란 죽순이 대밭에서 쑤욱 쑤욱 올라오는 초여름의 녹음 우거진 시골전경이 눈앞에 선하다. 시오리길을 쉬지 않고 뛰어 다녔던 초등학교길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도 마음속에는 그 시냇가와 동산 친구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고 그때 훈련된 근면성과 운동습관이 사회생활 에 잘 적응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번기가 되면 한 사람의 손길도 아쉬운 농촌에서는 어린아이 의 조그만 일손도 큰 도움이 되는 터라 어린아이들 대다수가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집안일을 도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농촌에 삶의 터전을 잡고 조상대대로 살아온 마을사람들은 농사를 천직으로 삼고 봄부터 가을까지 힘든 육체적고통을 감수 하며 서로 품앗이로 도우며 열심히 농사를 지었으나 많은 농가가 추수한 곡식으로는 한해동안 가족들이 필요한 양식을 충당하기에 는 부족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힘들고 살기 어려운 당시 의 농촌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이웃간에 정이 가장 넘치고 소박한 인간미가 향기롭게 묻어나는 활기찬 농촌사회가아니었던가 생각된다. 오늘날 농촌은 젊은이들이 모두 떠나고 불행하게도 옛날농촌의 활력은 찾아볼수 없게 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농산물시장 개방의 물결마저 거세게 농촌을 어려운 환경으로 몰아세우고 있어 안타 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러한 시기에 농촌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이해하고 미래의 활로를 공동으로 모색해 보고자 전개되는 1사1촌자매결연 캠페인 은 신선한 충격으로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커다란 성과를 거두리라고 믿는다. 부산지방식약청이 금번에 자매결연을 맺게되는 곳은 청사에서 삼사십분거리의 기장군 일광면 동백마을이다. 동백마을은 40가호 에 150여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어촌부락으로 주민들은 기장군 의 특산품인 다시마와 미역을 주로 청정해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식약청 직원들은 동백마을을 자주 방문하여 일손돕기를 비롯한 수산물에 대한 표시사항과 해안가에 위치한 횟집 등의 위생안전을 지도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도우며, 지역특산물을 구매하거나 하절기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민박을 통하여 마을주민들과는 보다 친근 하고 가까이 지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청사로 마을주민들을 초청하여 청의 소개와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도농간의공동체의식을 가지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와 같이 1사1촌 자매결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때도 시민들의 농촌사랑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아가 농촌이 안고 있는 어려운 과제들이 하나씩 실마리를 풀게됨은 물론 균형된 사회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