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이번 기술이 물 속에 있는 유해 대장균만 골라 감지하는 '압타머(Aptamer)'라는 핵산 가닥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미생물에서 병원균을 분리, 배양해 대장균을 분석하던 기존 방법과 달리 별도의 전처리과정 없이도 직접 센서에 물을 흘려서 대장균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의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에 이틀 이상 소요되면 대장균 검출검사를 30~40분만에 끝낼 수 있다"면서 "현재 시제품 개발 단계로 아직 상품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