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셀트리온 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강원 바이오 초광역 삼각벨트 조성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기술개발, 시장 진출, 판로 개척 등을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도는 지난해 8월 셀트리온을 방문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포함한 강원 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프로그램은 후속 실행사업으로 추진된다.
도와 셀트리온은 협약 이후 올해 2월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기획 논의를 함께 진행하였으며, 4월 공모를 통해 총 8개 기업이 참여 신청했고, 셀트리온의 기술 수요와의 부합도, 신약 파이프라인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개 기업을 선정했다.
도, 셀트리온, 선정된 2개 기업 간의 업무협약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되며, 선정된 2개 기업에는 도에서 기술개발, 규제 대응, 사업화 등으로 구성된 성장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셀트리온은 기술 컨설팅과 인큐베이팅, 글로벌 네트워킹 등이 포함된 골든티켓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유망기업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한 단계 강화하고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 첨단바이오벨트 조성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본격추진으로 강원 바이오 초광역 삼각벨트 구축의 첫 발을 떼게 되었다”며, “이번 사업은 역대 강원도에서 처음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도가 글로벌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는 협력 체제에 올라타게 된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