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대전과 금산을 잇는 국도17호선 공사가 이달 안에 착공되는 등 엑스포 준비가 본궤도에 올랐다.
충남도는 최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형재 정무부지사와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주요 추진상황으로는 대전시의 예산확보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대전~금산간 국도 17호선 확.포장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착공된다는 내용과 전시관 명칭이 각각 '생명의 뿌리 인삼관', '인삼산업관' 등으로 결정됐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충남도는 행사 가운데 국제인삼심포지엄은 고려인삼학회, 국제인삼교육상담회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본사와 각각 위탁계약을 체결했고 참뱅이뜰 대형주차장이 당초 1만평에서 1만5천평으로 확대됐다.
금산군은 270억원을 들여 건립한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의 주관 운영사로 동원F&G를 선정하고 오는 9월 개장을 준비하는 한편 인삼종합전시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다음달 시작할 계획이다.
인삼엑스포의 개막식은 내년 9월 22일이며 국제인삼심포지엄은 9월 25~28일, 국내인삼학술회의는 9월 29일~10월 4일, 국제인삼교역상담회는 9월 15~30일 개최된다.
임형재 충남도 부지사는 "인삼엑스포가 성공하면 금산군 뿐만 아니라 충남도 전체의 위상이 상승되고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도와 조직위, 금산군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