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0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 주재로 김 생산자·가공업체·수협 및 도-시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충남 김 산업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해 양식 면적 증가(전국 2700ha) 및 적정수온 지속 등으로 물김 생산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폭락한 것과 관련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구성했고, 참석자들은 도의 김 산업 분야 사업 추진계획 소개에 이어 김 가격 안정화, 김 가격·수급 전망 및 대응방향 등 안건에 대한 의견수렴 및 논의를 진행했다.
김 산업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마른김 가공능력 향상을 위한 시설 지원 확대, 마른김 전용 대규모 물류단지, 김 산업 집적단지 건립 등을 공유했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남 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김 산업 분야별로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김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