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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좋은 대체제로 채운 가성비甲...정용진 ‘노브랜드’ 연매출 1조2천억 돌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냉동식품부터 소스류까지 타 브랜드의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노브랜드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노브랜드 재품을 애용한다는 주부 김수진(38세)씨는 노브랜드 제품의 장점으로 가성비를 꼽았다.

지난달 28일 서울시 강남구 이마트 역삼점, 숍인숍 형태의 노브랜드 매점이 오픈했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론칭한 이마트 PB 상품 브랜드 '노브랜드'가 속도를 내고있다. 특히 올해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정 회장은 편의점 이마트24에도 노브랜드 도입 점포를 지속해서 늘려가기로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 매출액은 2019년 8천300억원에서 ▲2020년 1조원 ▲2021년 1조2천억원 ▲2022년 1조2천700억원 ▲2023년 1조3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용진 회장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노브랜드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9년 필리핀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뒤 현재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과 몽골에는 이마트 점포 내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는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 향후 5년 내 라오스에 노브랜드 매장 약 20여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노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로 꼽힌다. SNS와 유튜브 등에서도 노브랜드의 추천 제품 리스트 게시물도 인기다. 노브랜드 상품이 저렴할 수 있는 건 대형마트와 제조사 간 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개발비, 디자인, 광고비 등 부수적인 마케팅 비용도 모두 빠진다.

한편, 노브랜드는 지난해 연매출 1조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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