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어린이 대상 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함께 홍보행사를 마련했다. 식약청은 학교주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식품은 안전성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어린이 건전한 정서발달을 저해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식품으로서의 건전성 등을 해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생산·유통·수입이 금지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그동안 식품위생 단속결과, 드라큘라치아 모양과자, 화투 및 담배 모양, 약 모 |
지금까지의 안전성 위주의 식품관리에서 건전한 식생활문화 정착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고, 이같은 식품을 차단하기 위해 식품공전 상 관련규정 정비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청은 3일 서울랜드에서 ‘얘들아! 이런것이 불량식품이래!’란 타이틀로 어린이에게 불량식품에 대한 홍보 행사를 가졌다.
지금까지의 행사가 홍보물 배포위주의 단편적인 홍보에 그친데 반해,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부정·불량식품 전시회, 식품관련 마술쇼, 식약청 홍보대사인 조정은 양과 함께 하는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그동안 단속된 어린이 불량식품이 전시돼 어린이들이 쉽게 불량식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명예식품위생감시원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직접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교육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식중독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현미경으로 식중독균을 관찰할 수 있는 코너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특히 식품위생 관련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마술쇼와 어린 장금이 조정은 양이 진행한 퀴즈쇼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