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수입신품 신고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해 전국 수입식품 선고건수 증가율인 1.5%를 크게 앞질러 경인지역을 통한 식품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항, 인천공항, 평택항,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의 개발확장과 중국으로부터 양파, 당근, 우엉 등 농산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부적합건수는 125건(0.61%)으로 작년 동기의 108건(0.6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요 부적합 사유로는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이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생물 검출이 44건, 함량, 고형량, 내용량 등 규격 위반이 19건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부적합식품 수출국가는 중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스위스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품목별로는 기준규격외일반가공식품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식품 24건, 과자류 18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일부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과 이와 유사물질인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 홍데나필, 타다나필이 검출됐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