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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은 낮추고 맛은 그대로...음료업계, 제로가 대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료 성수기를 앞두고 식품업계가 제로음료를 내놓으면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카-콜라사가 이온 함유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를 제로 슈거와 제로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토레타! 제로’를 출시했다. 토레타! 제로는 사과, 당근, 자몽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들어있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토레타!의 장점을 살리면서, 칼로리 부담은 더욱 낮췄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싱그러운 하늘색 컬러를 적용해 가볍고 산뜻한 제로 칼로리의 느낌을 시각적으로 살렸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기존 토레타!도 저칼로리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지만, 최근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토레타! 제로’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라며 “현재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레타!'는 201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가볍고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일상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올해 제로 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맑고 상큼한 매력의 에스파 ‘윈터’를 모델로 발탁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제로’를 출시하고 모델로 K팝 걸그룹 ‘에스파’ 멤버인 카리나를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공개한다. 광동제약은 카리나의 이미지가 ‘건강한 제로’를 추구하는 비타500 제로의 지향점과 부합해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영상에서는 카리나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중독성 있는 비타500 멜로디를 활용한 카리나가 직접 부른 광고음악과 밝고 건강한 느낌의 감각적인 영상미로 제품 특징을 전달한다. 새롭게 단장한 비타500 제로의 블랙라벨 패키지도 확인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 제로의 새로운 얼굴 카리나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제로라는 차별점을 다시 한 번 알리며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도 유튜버 '쯔양'과 손잡고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을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매실 음료를 즐겨 마시는 쯔양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을 알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협업 콘텐츠는 쯔양이 상큼한 매실 향이 첨가된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과 어울리는 봄맞이 간식을 소개하는 '그린플럼 피크닉 맛켓' 콘셉트로 진행된다.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과 어울리는 간식을 댓글로 추천한 유튜브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제품 무료 기프티콘과 전국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증정한다.

 

롯데칠성음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내달 3일까지 그린플럼 맛켓 간식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소비자는 매일 오후 3시에 롯데칠성음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접속한 후 간식 받기 링크를 클릭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추첨을 통해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 무료 기프티콘과 편의점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 올 4월 중순부터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출시 초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룹 에이핑크의 소속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목소리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고, 작년 3월부터 5월말까지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대세 배우 이도현씨가 남자 새로구미를 연기했다. 올 4월 말부터는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는 새로 살구와 기존 새로가 조화된 새로운 내용으로 보다 확대된 세계관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