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전자재조합작물(GMO) 기업인 몬산토는 미국 정부가 몬산토의 차세대 면화기술로 개발한 ‘라운드업레디 플렉스 면화(Roundup Ready Flex Cotton)’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라운드업레디 플렉스 면화는 제초제 내성을 가지고 있던 기존의 라운드업레디 면화에서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농민들의 농약의존도를 낮춰주고, 무경운 재배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이점이 있다.
이번 라운드업레디 플렉스 면화에 대한 미국 농무성(USDA)과 식품의약국(FDA)의 법적평가완료로 앞으로 미국에서 제한 없이 이 면화를 재배하거나 식품 및 사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주요 면화 재배국 및 수출 수입국에서도 이 면화에 대한 승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라운드업레디 플렉스 면화는 주요 수입국들이 승인을 부여하면 오는 2006년 수확기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몬산토의 기술개발이사인 롭 프레일리 박사는 “이번 미국 정부의 승인은 지난 10년간 농민과 환경 모두에게 큰 혜택을 제공해온 유전자재조합작물의 식품, 사료 및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하는 발표”라고 강조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