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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도 '나혼자 산다'...편의점업계, 명절도시락으로 1인가구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3년 설에도 편의점들이 혼자 설 연휴를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한 명절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17일부터 '오색한정식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오색한정식 도시락'은 떡만둣국과 흑미밥, 너비아니, 산적구이, 나물 등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했다.

 

19일부터 3일간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오색한정식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하루 1000개 선착순 행사며, 상품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6900원이며, 예약 구매 시 30% 할인된 483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 '오색한정식도시락'을 포함한 총 4종의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우리동네GS' 앱 픽업 서비스 전용 1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매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의 관심도가 지속 커짐에 따라 역대급 구성의 설 도시락인 오색한정식도시락을 준비하게 됐다"며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 서비스 준비에 만발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도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에 소불고기와 잡채를 곁들인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을 같은 날 출시했다. 사골 육수로 국물을 낸 떡국과 함께 명절 대표 음식인 소불고기와 잡채도 구성해 제대로 된 명절 한상 차림을 완성했다.

또, 계란에 부친 고기완자, 해물부추전, 깻잎전 등 3종의 전도 담아 명절 분위기를 더욱 높였으며, 흑미밥과 명태초무침, 고사리나물 등 4종의 반찬까지 더해 푸짐한 명절 음식 한상 차림을 도시락 한판에 그대로 담아냈다. HMR 상품인 '리얼 통고기 떡국'도 함께 내놓는다. 돈골 소스로 육수를 내고 돼지고기 고명을 통째로 올려 맛과 식감을 살렸다.

 

CU는 성인 남성도 든든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도시락 대비 내용물을 20% 이상 늘렸다. 고객 반응을 살펴 설 이후에도 해당 도시락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황지선 간편식품팀장은 "1인 가구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명절 동안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잡채와 해물 완자 등으로 구성한 '떡만둣국 도시락'과  소불고기와 각종 전을 담아낸 '설날 잔칫상 도시락'을 판매한다.

 

한편, 최근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도시락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CU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도시락 판매 매출은 이전 해와 비교해 2020년 12.6%, 2021년 15.0%, 2022년 13.4%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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