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바이오·보건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기술이전, 투자유치,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0일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으로부터 해외진출지원센터로 지정 받아 유럽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컨설팅 및 용역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난 2002년부터 4년 연속 해외진출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주)휴비츠, (주)크리스탈지노믹스 등 총 21개 업체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유럽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바이오 기업은 25일까지 해외벤처넷(http://global.smba.go.kr)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면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업체당 1,200~2,000만원 범위내에서 소요비용의 80%를 지원 받게 된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업체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지소(KHIDI-Europe)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기술이전, 유관기관간 전략적 제휴, 공동연구개발 지원 등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