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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이왕 먹는 거 좋은걸로"...식품업계,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경쟁 불꽃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칼슘 흡수를 돕는 두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선식". 이처럼 일반식품도 기능성 경쟁을 펼치는 시대가 됐습니다. 올해부터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일반식품이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되면서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간 일반식품은 기능성 표시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반식품이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식약처는 우선 과학적으로 기능성이 검증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홍삼, 인삼, 마늘, 매실추출액, 클로렐라 등 29종을 사용한 식품으로 한정했습니다. 


국내 첫 기능성 표시 1호 일반식품은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 입니다. 이 제품은 체내 칼슘 흡수를 돕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포함했습니다. 


기능성 표시 2호도 풀무원의 '발효홍국나또'인데요. 이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홍국'을 함유한 소스를 넣어 개발한 제품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론칭한' 밸런스밀'에 기능성 원료를 더해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등록했습니다. 밸런스밀은 용기 안에 6가지 통곡물 등의 분말을 담아 물만 부으면 간편하고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귀리, 바나나, 고구마, 견과 등 4가지 종류로 구성됐습니다. 이 제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함유됐습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쾌변 요구르트를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최초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등록했습니다. 쾌변 요구르트 패키지에는 ‘본 제품에는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이 들어 있습니다.’는 문구가 들어가게 되는데요. 기능성 성분인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이 3400mg 함유돼 있습니다. 


삼양사 역시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환 형태의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 ‘큐원 이너코치'를 내달 2일부터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식품업계는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저출산, 핵가족화는 기능성을 인정 받은 제품 구매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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