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일각의 성문란 및 성적 쾌락주의 풍조에 편승해 불법으로 유사 비아그라물질이 첨가된 식품을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이 물질을 첨가한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사 비아그라의 유해성에 대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당신의 건강을 해칩니다!’라는 홍보물 5만부를 각 시·도를 통해 일반인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중국 등에서 발기부전치료 유사물질인 합성화학물질을 첨가한 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이같은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식품안전관리망을 통해 조기 발견해 수입이나 국내에서 제조·유통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물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복용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불법 합성화학물질이 첨가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에 대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혹시 유통될지도 모르는 부정식품의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발기부전치료제란 남성의 발기부전치료를 목적으로 의사가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인데 반해 식품에 첨가된 불법합성화학물질은 성분 함량이 불규칙하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불법합성화학물질은 발기부전치료제 주성분의 화학구조를 변형시킨 화학합성물질로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물질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