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산업 발달 및 소득증대에 따른 웰빙붐에 따라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개발되고 있고, 소비량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WTO 무역개방체제에 따른 수입식품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및 제외국의 식품산업계, 식품위생검사기관 및 담당 공무원들뿐 아니라 각국의 대사관 등 관공서에서도 우리나라 식품첨가물의 영문 기준규격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영문 식품첨가물공전 발간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영문 식품첨가물공전’을 발간, 식품관련 업계 및 각 지방식약청 및 각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식품위생검사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영문 식품첨가물공전’ 발간으로 국내·외의 식품 수출·입 관련 업계 및 공무원 등 담당자들이 식약청 담당부서에 오지 않고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우리나라의 영문 식품첨가물을 쉽게 확인 및 처리할수 있게 돼 업무의 간편성 및 신속성과 식품첨가물 분야의 국가 정보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청은 국민들이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영문 식품첨가물공전을 식약청 홈페이지의 ‘식품첨가물 데이터베이스’에 게재하도록 해, 향후 제·개정되는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식품첨가물의 지정현황 및 사용기준은 각국의 식품첨가물 관리현황, 식품산업의 특성, 문화적 요인 등에 따라 각기 달리 지정·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품첨가물로 지정·고시돼야 하며, 또한 기준·규격내용을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식품첨가물공전으로 수재·발간하도록 돼 있다.
2004. 11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화학적합성품 411품목, 천연첨가물 192품목 및 혼합제제류 7품목 등 총 610품목이 식품첨가물로 지정돼 사용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