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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국내 최대 크기 자랑 ‘떡차’ 한국차박물관 전시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6일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된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차(茶)의 고장 보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대한민국 최대 크기의 떡차를 만들어 한국차박물관에 전시했다.

 

떡차의 크기는 가로 90㎝, 세로 60㎝, 두께 8㎝이며, 찻잎 103㎏ 사용, 건조 무게도 21.5㎏에 달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떡차이다.

 

떡차의 이미지는 보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품질 차별화를 위해 탄생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미미보(味美寶)’의 BI(Brand Identity)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대형 떡차가 전시된 한국차박물관은 제14회 보성차밭 빛축제장과 연계돼 있어 축제장을 찾은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떡차는 찐 찻잎을 절구에 찧어 틀에 넣고 모양을 찍어내 가운데 구멍을 내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며 엽전 모양처럼 생겨 ‘전차’ 또는 ‘돈차’라고도 불린다. 

 

녹차는 오래두고 먹을 수 없지만, 떡차는 찻잎이 엉겨 붙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떡차는 해독작용, 변비예방, 해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