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주)(대표 김용철)은 23일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백혈병·소아암 등 난치성 중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성금을 기부했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권철현)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 대상 김용철 사장은 협회측에 치료지원금 1억5천2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철현 회장, 협회 홍보이사인 가수 윤형주씨를 비롯해 소아암으로 치료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전달된 지원금은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대상 생명사랑 후원금’의 이름으로 지원된다.
대상은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공유가치에 따라 과중한 치료비로 고통받는 난치병어린이가정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에도 백혈병소아암협회에 2억5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98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저소득층 지원, 장학사업 및 학술지원 사업 등에 앞장서 왔으며,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7일 제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김용철 사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금전달식에서 김용철 사장은 “기업은 고객의 성원으로 존재하며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 대상은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린이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권철현 회장은 “백혈병·소아암은 어린이 질병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비싼 진료비와 힘겨운 치료과정, 낮은 완치율로 환자가족에게는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에 사회 전반적으로 힘을 모아 치료비지원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