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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 이용 본격 연구

해수부, 고성에 공동연구센터 착공

해양심층수에 관한 체계적 연구 및 산업화 기술개발을 담당하게 될 ‘해양심층수 공동연구센터’가 강원도 고성군에 세워진다.

해양수산부는 8일 오후 강원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에서 장승우 장관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정문헌 국회의원 및 함형구 고성군수, 변상경 한국해양연구원장을 비롯한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심층수 공동연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연구센터는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KRISO) 주관으로 총 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2,200평 부지에 연건평 770평 규모로 건립되며 연구개발동, 산업특성화동, 수산특성화연구동 등의 주요시설이 들어선다.

해수부는 이번 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해양심층수에 대한 자원탐사 및 평가기술, 취수시설 설계 및 설치 등 개발기술과 산업·수산분야 이용 등 이용기술, 품질분석 및 인증체계, 환경개선 및 생산성 향상 등 관리기술 등의 연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장승우 장관은 이날 기공식에서 “이 연구센터는 앞으로 동해 해양심층수의 다양한 이용과 산업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신해양 산업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오는 2005년 5월 완공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양심층수의 다양한 이용 및 산업화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