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안민고개 전망대’를 조성해 이번 ‘제54회 진해군항제’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시 산림녹지과는 총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들여 지난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군항제 개최 전인 3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안민고개 전망대’는 진해구 경화동에서 시작하여 성산구 안민동까지의 진해군항제 명소중 하나인 안민도로의 최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혜의 진해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안민고개 전망대’는 옛 창원과 진해지역 주민들의 추석절 애환이 서려있는 장소로, 옛날 진해에서 창원으로 시집간 부녀자들이 안민고개에서 가족과 친지를 만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장을 마련한데서 유래가 되는 ‘안민 만날제’ 행사가 개최되는 곳으로 행사의 주요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박봉수 창원시 산림녹지과장은 “창원시의 화합과 광역시를 기원하는 기념적인 전망대로, ‘관광’을 모토로 하는 창원시 주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며 “1일 시작한 진해군항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앞으로 이용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안민고개 전망대의 시설과 콘텐츠를 보강해 창원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의 하나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